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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Jenson has come of age at Mclaren
7월 29, 2010 | Article Posted By - Bruce, seoul

How Jenson has come of age at Mclaren

올 시즌은 루이스의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현역 월드 챔피언이라는 데서 나오는 자신감과 성숙함,

그리고 스피드를 모두 갖춘 젠슨 버튼과 맞서고 있는 까닭이다.

                                                                 

2010-04-02 맥라렌,메르세데스.jpg2009시즌 말 젠슨 버튼이 브라운과 결별하기로 결정할 당시 F1 커뮤니티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과거를 떠올리며 그를 2009년 월드 챔피언으로 만들기까지 브라운이 얼마나 많으 노력을 해왔는데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맥라렌에서 루이스 해밀턴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정말 의욕이 너무 앞선 일일까?

 

소수 의견이기는 해도 다른 한편에서는 "루이스의 뒷마당에서 그와 대적하지 마라"는 경고를 떠올리는 사람들과 버튼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순간에 맥라렌으로 이적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만으로도, 젠슨은 자신보다 한 해 앞서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와의 신경전에서 한 발 앞으로 내딛게 되었다. 이 싸움은 그들이 레이스에서 서로 경쟁하기 전부터 이미 시작 되었다.

사실대로 말해 젠슨이 맥라렌으로 이적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그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하는, 그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조언자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분별력 있고 합리적인 결정이다. 우선 맥라렌은 적수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팀으로 이름이 나있고,30년 동안 계속해서 레이스에 참가해온 팀이며 드라이버글에게 평등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이다.

 

2010-07-28 14;17;49.jpg두번째로는 맥라렌처럼 입지가 증명된 팀에 들어가는 것은 F1에서 일생에 한 번 올까말까 한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들이 접촉해온 그 순간 젠슨의 생각에는 이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표뮬러원 드라이버라면 스타팅 그리드에서 그 누구보다도 팀메이트를 이기고 싶어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전혀 어렵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모든 뛰어난 스포츠맨의 야심의 원동력이 자신에 대한 믿음에 있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팀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뛰어난 선수와 자신을 팀이 비교한다는 믿음이다.

미하엘 슈마허가 페라리에서 특별 대우를 고집하는 것이 다섯 차례 연속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보면,이는 맥라렌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다

라우다 대 프로스트, 프로스트 대 세나의 대결이 무모할 만큼 격렬하게 벌여졌던 시절 이후로 각 팀들은 드라이버들이 서로 자유롭게 경쟁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이 스포츠가 추구하는 이념이다.

2010 시즌에 대한 젠슨의 자신감이 처음으로 고스란히 나타난 것은 1월7일, 소복하게 눈이 내려 바닥에 고르게 쌓이던 날 여러 기자들에게 연락해 전화로 진행했던 기자회견에서였다.

새롭게 즉위한 월드 챔피언은 특유의 사람 좋아 보이는 자신감으로 빛났다. 당당하지만 거만하지 않고 실력은 있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모습이였다.

같은날 아침, 마라넬로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한 기간 이후 팀원과 경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던 전직 페라리 드라이버 에디 어바인은 ESPN가의인터뷰에서 젠슨이 브라운에서 맥라렌으로 옮긴 것은 제 정신으로 한 결정이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어바인은 해밀턴이 그를 밀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루이스가 그를 깔아 뭉갤 것이라고 했다. 1999년 챔피언 타이틀에 가까이 다가갔던 드라이버는 이처럼 극단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여전히 쉽게 논란을 일으키고 거침없이 발언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결국 빗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2010-07-28 14;48;41.jpg맥라렌 드라이버들의 역학관계 언제나 복잡했다. 젠슨과 루이스의 현재 상황은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맥라렌은 성적에 대한 엄청난 압박으로 스스로를 짓누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몇년 동안 반복해서 기존에 활동하던 드라이버들을 선택해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드라이버 선발 방식은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커보인다. 하지만 사실상 그들은 단지 팀 전체의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존 왓슨의 경우도 또렸하게 기억난다. 과거 맥라렌의 뛰어난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왓슨은 젊은 아일톤 세나에게 경고했다. 1988년 초반에 그 팀에 들어간 것과 알랭 프로스트의 영역으로 여겨진 팀에서 그와 맞선다는 것은 능력을 넘어서는 일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일톤은 자신의 라인업보다 더 헌신하고, 더 빨리 달리며, 팀에 더 잘 적응해 프로스트를 꺾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해 존을 놀라게 했다. 아일톤은 그가 말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세나는 무모한 위험으로 스스로를 내몰 만큼 강한 자신감과 하늘을 찌를 듯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사람들은 올해 터키 GP에서 두 레드불 머신이 일으킨 충돌이 극도롤 거칠었다고 생각한다. 일부는 터키 레이스가 끝날 무렵 팀메이트와 경쟁하기로 결정한 젠슨을 보며 루이스와 같은 걱정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이와 같은 충돌은 아일톤의 광적이고 위험한 몇번의 주행과 비교하면 얌전한 수준이다.

1990년 일본 그랑프리의 첫 코너에서 프로스트의 맥라렌 머신 뒤를 고의적으로 추돌한 일은 악몽과도 같은 사건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시절은 지났다.

젠슨이 2000년 호주 GP에서 윌리엄즈-BMW를 타고 F1에 데뷔한 후 지금처럼 성장한 것은 사실 예상된 수순이었다. 사람들은 20살이던 그가 시준 후반에 좋은 성적을 올렸고, 경험이 많은 팀메이트 랄프 슈마허를 움츠리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안타깝게도, 후앙 파블로 몬토야를 데려가야 한다는 윌리엄즈의 책임감 탓에 젠슨은 2001,2002년을 플라비오 브리라토레의 르노에서 보내야 했다.젠슨에게는 좋은 일이 아니었다. 그는 2003년이 되어서야 서서히 성공의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젠슨은 20대를 지나면서 초년에 모나코항구에서 호화 요트를 타고 나타난 탓에 그의 뒤를 따라다니던 바람둥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었다. 풋풋한 매력남에서 침착함과 자신감, 성격 좋은 젊은이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젠슨은 2006년 헝가로잉에서 거머쥔 F1첫 승리를 발판으로 도약하려던 자신의 계획이 약간 차질을 빚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06년을 넘어 2007년, 2008년이 되자 젠슨은 반짝 스타로 기억될 지경이었다. 그런 그를 브라운이 구해 주었다. 2007년에 언론이 맥라렌의 신예 루이스해밀턴의 모든 움직임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을때 젠슨은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바르셀로나 패독을 걸어나오고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을 보면 누구라도 젠슨은 이제 지는 별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물론 그렇게 생각했다면 아주 큰 실수를 범한 셈이다.

F1 그랑프리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준비된 신예 해밀턴의 뛰어난 실력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반면 젠슨은 혼다에서 별볼일 없는 실패자로 고전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은 2009년이 되면서 완전히 뒤바뀌었다. 해밀턴은 성능을 끌어올리지 못한 맥라렌에서 어려움을 겼고 있었던 반면 브라운은 급부상했다. 어려웠던 지난 말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젠슨은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기다림 탓에 그 기쁨은 더 크게 다가왔다. 2009 시즌을 보내는 동안 젠슨은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고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패독을 거니는 그의 모습을 보았다면 마음이 평호롭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으로 빛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는 기꺼이 언론을 반겼으며 능숙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자들을 상대했다. 이제 완전한 남자,성숙한 드라이버로 거듭난 것이다.

 

2010-07-28 15;43;33.jpg젠슨의 맥라렌 이적은 효과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순조로웠다. 만약 루이스가 지금까지 혼자만의 무대를 방해하려는 같은 영국 출신 드라이버의 영입에 반대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아주 잘 감추었음에 틀림없다.

여기서 그의 의도를 볼 수있다. 맥라렌에서 페르란도 알론소도 몰아 냈으니 어떤 일도 해결할 수있다. 그러나 젠슨은 론 데니스와 마틴 휘트마쉬로부토 등을 돌리기로 결정했을때 자신의 경력애오점을 남긴 알론소보다 강했다.

올해 맥라렌 메르세데스가 공개될 때도 주도권은 젠슨이 쥐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루이스보다 약간 더 큰 그는 첫MP4-25를 공개하기 위해 가림막을 걷어낼 때도 자신의 방식대로 하는 듯했다.

물론 필연적으로 팀에 새로 입단한 드라이버는 주요 관삼사가 되기 마련이다. 처음에는 거의 그렇다. 젠슨은 과하지 않은 선에서 이 상황을 즐기는 듯 보였다.

해밀턴은 이 상황을 관대하게 받아 들였다. 그가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3년째 팀메이트로 남아 있는 것을 반대 했다면 바보 취급을 받았겠지만, 인간성이 좋은 헤이키는 이 일을 완수할 만한 스피드를 갖추지 못했다. 루이스는 조만간 알론소와 대등한 재능을 지닌 드라이버와 다시 한 번 맞서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할 만한 현실감각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젠슨 버튼의 등장으로 그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젠슨은 맥라렌의 이름에 걸맞는 능력을 과시했다 . 우승을 거머쥔 월드 챔피언의 지위와 더불어 남의 말을 듣고 배울 줄아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뚜어난 결단력도 지니고 있었다. 맬버른에서 약간 이른 시기에 슬릭 타이어로 교체하며 맥라렌에 올해 첫 우승을 안겨준 그의 대담하면서도 극히 자신감에 찬 결정은 그의 이러한 성격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많은 비가 쏟아진 중국 그랑프리에서 루이스를 이끌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원투승을 거머쥐었을 때는이미 젠슨이 팀 네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듯했다.

모나코에서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맥라렌의 미케닉들이 실수로 쿨링 커버를 열어 놓았기 때문이다. 개러지에서V8엔진이 예열되고 있을때 엔진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이드포드를 덮어 두도록 설계돤 덮개를 방치한 것이다.

젠슨이 포메이션랩에 나서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다. 따라서 출발도 하기전에 메르세데스의 엔진 온도는 통제불능이 되었고, 제대로 경쟁하지 못한 채 리타이어했다.

젠슨은 본능적으로 빠른 판단을 내리고는 일체의 불평을 하지 않았다. 표뮬러원 내에서 수없이 자주 운명이 뒤바뀌는 상황을 충분히 겪었으므로, 가장 훈련이 잘 된 팀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젠슨이 루이스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이스탄불 파크에서는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왔을때 조차도 루이스가 둘 다 극심한 연료 절감 모드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을 때 선두를 노리고 그를 압박해 한 순간도 마음 놓고 달릴 수가 없게 만들기도 했다.

비록 루이스가 거의 곧바로 4개의 코너 뒤에 젠슨을 앞지름으로써 자신의 명성을 확인시켜 주었으나, 함께 포디엄에 오르기 위해 준비하면서 루이스는 이 사건으로 크게 흔들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젠슨은 그냥 너그러은 미소를 지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가 승자처럼 보였다.

우승하지 못했던 때조차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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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루이스해밀턴 | 맥라렌 | F1 | formula one | formula1 | 포뮬러원 | 젠슨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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