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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25일 부터 6월27일까지 열린 F1월드 그랑프리 유럽 참피온십이 스페인에서
금년들어 9번째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세바스찬 베틀 1위, 루이스해밀턴 2위, 젠스버튼 3위를 각각 마크했다
2010년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복귀한 미하엘 슈마허는 좀처럼 예전 감각을 찾지 못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9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2010년 전체 레이스중 중반부에 들어 가면서 각 팀의 드라이버들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젠스버튼,루이스 해밀턴,세바스찬 베틀,마크웨버등이 각각 예선 2승씩을 거두고 있고,페르란도 알론소가
예선 1승을 거두고 있다.
경기장 이모저모...
2010 유럽 참피온십(스페인) 에서 우승한 세바스찬 베틀
드라이버들이 퍼레이드를 하면서 환호하는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레드블팀을 찾은 손님들을 위해서 마련한 전망좋은 곳에서 파티중...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경주차를 점검 하고있다
페르란도 알론소가 페라리 F10을 점검하고 있는중...

BMW C29의 모습
3위의 귀환, 젠슨바튼


헬 무트 마르코 박사, 레드블의 모터스포츠 컨설턴트
맥라렌의 최고 경영 책임자 (마틴)
Grid girls
F1경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행 요원들이며
섹시미와 아름다운 미모는 필수 사항?
미국 푸시켓돌 가수 니콜 슬레진저는 해밀턴의 경기 때마다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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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 경복궁--집옥재 권역

14-h-1 집옥재集玉齋
위치와 연혁 : 건청궁 서편에 있는 건물이다. 1881(고종 18)년에 창덕궁 함녕전(咸寧殿)의 북별당(北別堂)으로 지었으며,<원전 1> 1891(고종 28)년에 경복궁 보현당(普賢堂) 1) 뒤쪽으로 이건(移建)하였다.<원전 2> 2층 건물인 집옥재는 도서관으로 쓰였다. 집옥재의 장서 목록인 『집옥재서적목록(集玉齋書籍目錄)』(奎 11676)이 현재 규장각에 남아 있어, 집옥재에 소장되었던 도서의 종류와 분량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집옥재서적목록』은 1908(隆熙 2)년 규장각 분과규정(分課規程)이 제정됨에 따라 도서과(圖書課)에서 왕실의 여러 도서들을 모아 황실 도서관을 설립할 목적으로 집옥재의 장서를 규장각에서 인수할 때에 작성한 것이다.
뜻풀이 : '집옥(集玉)'은 '옥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뜻이다. 집옥재는 수많은 도서를 모아 놓은 서재의 기능을 하였으므로 '옥처럼 귀한 서책을 모아둔 집'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제작 정보 : 현판의 좌측에 서사자(書寫者)를 나타내는 '미원장(米元章)'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미원장은 북송의 서예가인 미불 3)을 일컫는다.
14-j-1 집옥재集玉齋의 주련
위치와 연혁 : 집옥재 정면의 여섯 기둥에 주련이 걸려 있다.
뜻풀이 :
(1) 灑潤含膏 雲氣多壽 (쇄윤함고 운기다수)
촉촉이 젖어 기름지니 운기(雲氣)는 장수하게 해 주고,
(2) 稱物納照 鏡心彌光 (칭물납조 경심미광)
만나는 사물마다 비추어 주니 거울은 더욱 밝도다.
집옥재의 이름 중에서 '옥(玉)'의 '온윤(溫潤)'한 덕목을 설명한 것이다. 촉촉이 비를 내리는 구름처럼 임금께서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고, 사물을 비추는 거울처럼 임금 또한 사리를 밝게 판단하여 정치를 잘 하라는 염원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운기다수(雲氣多壽)'는 구름 기운에는 사람을 장수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는 말로, 당나라 때 학자 단성식(段成式, 803?~863년) 4)의 『유양잡조(酉陽雜俎)』 「광지(廣知)」편에 나온다.<원전 3> '칭물납조(稱物納照)'는 모든 사물들이 고루 햇빛을 받는다는 의미로, 서진(西晋) 시대의 문인 육기(陸機, 260~303년) 5)의 「연연주오십수(演連珠五十首)」에 보인다.<원전 4>
제작 정보 : 왼쪽에 필사자인 '王杰(왕걸)'이라는 이름과 '王偉人印(왕위인인)'이란 사각의 음각 도장이 새겨져 있다. 왕걸(王杰, 1725~1805년) 6)은 청나라 때의 문인으로 조맹부의 서법에 능했다.
뜻풀이 :
(3) 玉樹陵소 雲煙煥采 (옥수능소 운연환채)
아름다운 나무가 하늘에 솟으니 안개구름 찬란히 빛나고,
(4) 寶花留硏 筆墨生香 (보화류연 필묵생향)
귀한 꽃이 벼룻가에 머무니 필묵(筆墨)에 향기가 나도다!
집옥재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과 집옥재 안에 소장된 귀한 서화 작품과 문방구들을 표현한 구절이다.
앞 구절에서 '옥수(玉樹)'는 진귀한 보석으로 만든 나무, 또는 느티나무를 가리키며 뛰어난 인재를 비유하기도 한다. '능소(陵?)'는 하늘에까지 솟는 것을 의미하며 능소화를 가리키기도 한다. 뒤의 구절에서 '보화(寶華)'는 귀중한 꽃을 의미하며 혹 모란의 별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연(硏)'은 '연(硯)'과 통용되었으며, 꽃이 벼룻가에 머문다는 것은 벼루에 꽃이 새겨진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제작 정보 : 왼쪽에 '張國華(장국화)'라고 적혀 있고 아래에 사각의 도장이 찍혀있으나 정확한 판독이 어려워 누구인지는 미상이다.
뜻풀이 :
(5) 西山朝來 致有爽氣 (서산조래 치유상기)
서산에 아침이 되니 상쾌한 기운이 이르고,
(6) 太華夜碧 人聞淸鐘 (태화야벽 인문청종)
태화산(太華山)에 밤 깊으니 맑은 종소리를 듣도다!
집옥재의 맑고 깨끗한 분위를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 구절은 진(晉)나라 왕휘지(王徽之, 338?~386?년) 7)가 자신의 근무 태만을 지적하는 상관 환충(桓?, 328~384년)에게 대답한 구절이다. 자신은 벼슬에 뜻이없고 속세를 훌쩍 초월하였음을 은유한 구절이다.<원전 5>
아래 구절은 당나라 때 시인인 사공도(司空圖, 837~908년) 8)의 시론서 「이십사시품(二十四詩品)」에서 뽑은 것으로, '고고(高古)'라는 풍격을 설명한 내용이다.<원전 6> 태화산(太華山)은 중원의 오악(五岳) 중 서악으로 꼽히는 산이다. 섬서성(陝西省) 화음현(華陰縣)의 남쪽에 있으며 화산(華山)이라고도 부른다.

제작 정보 : 왼쪽에 필사자인 '옹방강'이라는 이름과 '담계'라는 사각 도장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색깔이 칠해져 있지 않아, 세심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청의 문인 옹방강은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문인들과 많은 교유를 하여 조선의 청조학 수용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14-h-2 협길당協吉堂
위치와 연혁 : 집옥재의 동쪽에 집옥재와 붙어 있다. 협길당이 지어진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1881(고종 18)년에 함녕전의 별당으로 집옥재를 지을 때 같이 지었거나,<원전 7> 아니면 집옥재를 1891(고종 28)년에 보현당 뒤쪽으로 이건할 때 지었을 가능성이 높다.<원전 8>
경복궁에는 협길당이 두 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868(고종 5)년에 만경전(萬慶殿)의 북행각(北行閣)으로 만들어진 협길당이 그 하나이다.<원전 9> 만경전은 자경전 북쪽, 만화당(萬和堂)의 남쪽에 자리 잡은 건물이었다. 일제 때 나온『궁궐지』에도 이 사실이 기재되어 있다.<원전 10> 그런데 『궁궐지』의 집옥재 항에서도 건물의 동쪽에 협길당이 있다고 기록<원전 11>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경복궁에는 협길당이라는 이름의 건물이 두 채가 되는 것이다. 다만, 『북궐도형』에는 집옥재 동쪽의 협길당만 기재되어 있고 만화당에는 협길당이 없어, 명확하지 않은 점이 있다.
뜻풀이 : '협길(協吉)'은 '함께 복을 누린다'는 뜻이다. '협(協)'은 '함께', '길(吉)'은 '복'을 의미한다.

제작 정보 : 현판은 명나라 말기의 서예가 동기창(董其昌, 1555~1636년) 8)의 글씨이다. '吉(길)'자의 윗 부분이 표준 서체는 '士(사)'이지만 여기서는 '土(토)'의 형태를 취했는데, 서법에서 흔히 나타나는 속체이다. '堂(당)'에서 '土(토)' 위에 점을 더한 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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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현당은 건청궁 서쪽에 있었던 전각이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현판만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미불에 대해서는 곤녕합의 주련 참조.
3) 단성식은 벼슬에있는 동안 왕실 비각(秘閣)의 책을 모두 읽어, 박학(博學)이라고 불렸다.『유양잡조』는 당시
괴이한 사건, 언어,풍속 등을 기술한 책이다.
4) 육기는 오나라 명문가 출신이나 오나라가 망한 후 학문에 전념했다. 팔왕(八王)의 난에 휘말려 죽음을 당했다. 수사와 기교가 뛰어난 시로 육조 시대 화려한 시풍을 이끌었다.
5) 왕걸은 섬서(陝西) 한성(韓城)출신으로 자는 위인(偉人), 호는 성원(惺園)·보순(?淳)·외당(畏堂). 1761(건륭26)년 진사에 급제해 벼슬이 동각태학사(東閣太學士)에 이르렀다.
6) 왕휘지는 동진때 사람으로 자는 자유(子猷).서예가 왕희지(王羲之, 307~365년)의 다섯번째 아들이다. 아버지와 함께 고고하고 얽매임없는 성품으로 일화를 많이 남겼다.
7) 사공도는 산서성(山西省) 하중우향(河中虞鄕) 출신. 869년 진사(進士)에 급제, 벼슬이 지제고(知制誥)에 이르렀다. 그의 시는 기품이 있어 만당의 으뜸으로 꼽혔다.
8) 동기창은 명나라 말기의 문인, 화가 겸 서예가. 자 현재(玄宰), 호 사백(思白)·향광(香光)·사옹(思翁),시호는 문민(文敏). 높은 관직에 올랐으나 정쟁을 피해 사임하고 문인 서화가로 더욱 이름을 날렸다.
<원전 1> 『일성록』 고종 18년 9월 24일(癸丑),"營建所, 以咸寧殿北別堂堂號, 及集玉齋上樑文製述官·書寫官·懸板書寫官差出, 啓. 咸寧殿北別堂堂號集玉齋, 集玉齋上樑文製述官上護軍金炳始, 書寫官大護軍金元植, 懸板書寫官直提學金永壽."
<원전 2> 『고종실록』 권28, 고종 28년 7월 13일(乙亥), "命寶賢堂改建, 集玉齊移建, 令重建所擧行."
<원전 3> 단성식, 『유양잡조』, 「광지」 편, "山氣多男, 澤氣多女, 水氣多?, 風氣多聾, 木氣多?,石氣多力, 阻險氣多?, 暑氣多殘, 雲氣多壽, 谷氣多痺, 丘氣多狂, 衍氣多仁, 陵氣多貪."
<원전 4> 육기, 『문선』, 「연연주오십수」, "靈輝朝?, 稱物納照."
<원전 5> 『진서(晉書)』 「열전」, 권50, "?嘗謂徽之曰 卿在府日久, 比當相料理. 徽之初不酬答,直高視, 以手版?頰云, 西山朝來, 致有爽氣耳."
<원전 6> 사공도, 「이십사시품」\ 「고고」, "畸人乘眞, 手把芙蓉, 汎彼浩劫, ?然空縱, 月出東斗,好風相從, 太華夜碧, 人聞淸鐘, 虛佇神素, 脫然畦封, 黃唐在獨, 落落玄宗."
<원전 7> 『일성록』 고종 18년 9월 24일(癸丑), "營建所, 以咸寧殿北別堂堂號, 及集玉齋上樑文製述官^書寫官^懸板書寫官差出, 啓. 咸寧殿北別堂堂號集玉齋, 集玉齋上樑文製述官上護軍金炳始, 書寫官大護軍金元植, 懸板書寫官直提學金永壽."
<원전 8> 『고종실록』 권28, 고종 28년 7월 13일(乙亥), "命寶賢堂改建, 集玉齊移建, 令重建所擧行."
<원전 9> 『일성록』 고종 5년 6월 10일, "營建都監以新建各殿堂號及門名別單啓. 別單....(중략)...萬慶殿, 西行閣建和堂, 北行閣協吉堂·?熙堂."
<원전 10> 『궁궐지』, 「경복궁」, "萬慶殿...(중략)...北行閣十八間, 以東有協吉堂, 以西有福熙堂, 及平在門."
<원전 11> 『궁궐지』, 「경복궁」, "集玉齋...(중략)...以東有協吉堂十九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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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大韓民國이여,大恨民國이여!
--시인, 나채운 님--
기억하기 싫은 역사를
지울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6.25를 지우고 싶다
대한민국이 겨우 두 살 때
난데없이 당한 6.25
세계 전쟁사에 동족상잔으로
이토록 처참한 전쟁이 어디 있었던가?
수십만의 전쟁미아
수십만의 전쟁미망인
그때의 어린목소리 "아빠! "
그때의 아내목소리 "여보!"
지금도 우리 귀에
쟁쟁하게 들이어
비극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한숨과 눈물은
반 세기가 넘은 세월에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오늘도 하늘엔 구름이 뜨고
이 땅엔 궂은 비가 내리는가?
아, 대한민국
이 땅의 산하가
피로 물들인 데도
아직도 허리 잘린 그대로
한이 맺힌 "大恨民國"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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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
궁궐의 현판과 주련--경복궁-향원정 권역...
1
3-h-20 향원정香遠亭
위치와 연혁 : 건청궁 앞의 연못인 향원지(香遠池)의 가운데 섬에 있는 정자이다. 1867(고종 4)년에서 1873(고종 10)년 사이에 건청궁을 만들면서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뜻풀이 :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이다. 북송대 학자 주돈이(周敦이, 1017~1073년) 1)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의 '향기가 멀리 갈수록 더욱 맑아진다[香遠益淸]'<원전 1>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향원지 연못에 원래 연(蓮)이 심겨 있었음을 알려 주는 이름이다.

제작 정보 : 현판의 오른쪽 위에 '御筆(어필)'이라는 전서체 글씨가 새겨져 있어 고종의 글씨임을 알 수 있다.
13-j-20 향원정香遠亭의 주련

뜻풀이 :
(1) 玉池龍躍舞(옥지용약무)
아름다운 연못에 용이 뛰쳐 오르며 춤추네.
향원지를 신선이 사는 선계로 비유하고 그 못에 용이 뛰노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다. 옥지(玉池)는 신선이 사는 곳의 연못을 뜻한다. 남조(南朝) 시대 양(梁)나라의 문인인 강엄(江淹, 444~505년) 2)의 「혜중산언지(혜中散言志)」 시에 "朝食琅?實, 夕飮玉池津"이라는 구절이 있다.
이 주련의 출전은 미상이며, 대구가 되는 구절이 없어 한 짝이 분실된 것으로 보인다.

(2) 千山華月逈(천산화월형)
천산에는 빛나는 달이 멀리까지 비추고
(3) 萬里衆星明(만리중성명)
만리에는 뭇 별들이 밝게 빛나네.
온 산에는 하늘 높이 뜬 달이 밝게 비추어 주고, 먼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묘사하였다.
(4) 崑랑雲霞積(곤랑운하적)
곤륜산 꼭대기에는 구름 노을 쌓였고,
(5) 蓬壺日月長(봉호일월장)
신선 사는 봉래에는 세월이 길도다.
향원정이 있는 섬을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에 비유하여 선계처럼 세월이 가는 줄 모르는 곳이며 경치가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봉호(蓬壺)'는 봉래산(蓬萊山)의 별칭이다. 이 산은 전설 속에서 동해 가운데 있으며 신선이 사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생긴 모양이 병같이 생겼다 하여 이와 같이 불렸다. '곤랑'은 곤륜산 꼭대기에 있다는 봉우리인 낭풍전을 가리키며 역시 신선이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제작 정보 : 위의 두 쌍의 주련에는 각각 필사자를 나타내는 '불(?)'이란 글자가 있어 중국 북송의 이름난 문인 미불 3)의 글씨임을 알 수 있다. 짝을 잃은 (1)번도 같은 필체임을 보아 이 향원정의 글씨는 모두 미불의 작품을 새긴 것이다.
13-h-21 열상진원洌上眞源


위치와 연혁 : 향원지로 흘러드는 샘물의 우물 뚜껑 측면에 새겨진 글이다. 고종때 경복궁 중건 당시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뜻풀이 : '한강의 진짜 근원'이라는 뜻이다. 한강을 다른 말로 '열수(洌水)'라고 하였기 때문에 '열상(洌上)'은 한강의 북쪽, 즉 서울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여기서는 열상을 열수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한 듯하다.
한강의 근원은 지리학적으로는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검룡소이지만, 왕궁에서 흘러나온 물이 한강으로 유입되므로 상징적으로 이 곳을 진원(眞源)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제작 정보 : 글씨는 예서체로서 돌에 새겨진 금석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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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돈이는 자 무숙(茂叔), 호 염계(濂溪). 도가의 영향을 받아 유교를 새로이 해석해「태극도설」을 저술했다.
2) 강엄은 남조의 송·남제(南齊)·양 세 왕조를 섬겼다. 양나라 때 벼슬이 높이 올랐으나 문학 활동은 송·제 시대에 활발했다. 역대 이름난 시인들의 작풍을 본따 지은「잡체시 30수」가 대표작인데, 인용한 시도 그 하나로 죽림칠현 중 한 사람인 중산 혜강의 시를 본떴다.
3) 미불에 대해서는 곤녕합의 주련 참조.
<원전 1> 주돈이, 「애련설」, "予獨愛蓮之出於泥而不染, 濯淸漣而不夭. 中通外直, 不蔓不枝, 香遠益淸, 亭亭淨植, 可遠觀 而不可褒翫焉."
인천 광역시 생활체육대회
2010년 6월20일...
인천 광역시 생활 체육 회장배 축구 대회가 열렸다.
인천 광역시 축구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 여름의 골 잔치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남아공 월드컵시즌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광역시 축구 연합회장인 윤상현의원(현 한나라당)의 축사로
시작한 이번 대회는 월드컵의 열기와 초 여름의 열기가 한데 어울려 인천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즐거움의 축제가
될것이 확실하다.
이번 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연예인 축구 동호회(단장 정준호,부단장 임대호) 슈퍼스타즈와 G--club(단장,한동렬)
축구 클럽이 개막식에 참가해 이번 대회를 더욱더 빛냈다.
슈퍼스타즈 연예인 맴버들 대부분이 G-club회원이기도 하다.
팀을 연예인과 비연예인으로 구분하다보니 두 팀으로 나뉘어졌지만 거의 같은 회원 맴버들은
오래간만에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었고,축구 연합회장 윤상현 의원과 동호회 회원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인천 광역시 축구 연합회 임원들과 친선 개막전도 즐겁게 치뤘다.
행사 이모저모 컷들....
인천광역시 축구연합회장의 축사....
단상에 계신 내빈들의 국민의례...
여성 기수단...
G-club 회원들....
연예인 슈퍼스타즈 회원들...
Superstats와 G-club 회원들...
성남일화 신태용감독,축구연합회 사무국장 김문석,탈랜트 이종원
이 세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들....
슈퍼스타즈 감사 전 국가대표 필드하키 감독과g-club단장 G-club회장과 김병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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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과 주련-경복궁_건청궁 권역[2]
13-h-9 곤녕합坤寧閤
위치와 연혁 : 건청궁 경내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남쪽에 함광문, 북쪽에 복수당(福綏堂)이 있다. 왕비가 거처하던 공간이다.
한편 이 곳은 1895(고종 32)년 8월 20일, 일본인과 2훈련대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당한 곳이기도 하다. 이 때 궁내부 대신 이경직(李耕稙, 1841~1895년) 1)도 곤녕합 기둥에서 살해당했고, 연대장 홍계훈(洪啓薰, ?~1895년) 2)은 광화문 밖에서 살해당하였다.
뜻풀이 : '곤녕(坤寧)'은 '땅이 편안하다'는 뜻이다. 왕비의 덕성을 드러내었다.
'곤(坤)'은 『주역』 64괘의 하나로 지도(地道)·처도(妻道)·신도(臣道)를 상징하며,<원전 1> 그 특성은 유순함<원전 2>으로 설명되었다. 이 같은 곤괘의 의미를 살려 왕비가 거처하는 건물의 이름에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과 청나라의 궁궐에도 황후가 거처하는 곤녕궁이 있었는데, 건청궁의 곤녕합도 이를 참조하여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제작 정보 : 규장각이 소장한 『어필현판첩』(奎10293)에 고종 친필의 곤녕합 탁본이 수록되어 있어, 곤녕합 현판 글씨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어필현판첩』은 1885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장안당과 마찬가지로 '御筆(어필)'이 전서로 새겨져 있고 왼쪽 아래에는 '珠淵之寶(주연지보)', '萬機之暇(만기지가)'라는 낙관이 새겨져 있다.
13-j-9 곤녕합坤寧閤의 주련
위치와 연혁 : 곤녕합과 옥호루, 정시합의 기둥에 붙어 있다.

뜻풀이 :
(1) 陌上堯樽傾北斗(맥상요준경북두)
밭두둑의 요 임금 술잔은 북두(北斗)를 기울게 하고,
이 구절은 태평한 세상에서 백성들이 논밭에서 일하다가 근심걱정 없이 술잔을 기울이니 하늘의 북두칠성도 거기에 응하여 술잔을 기울이는 듯 보인다는 뜻이다.
'요준(堯樽)'은 '요 임금의 술잔'이라는 뜻이지만 태평한 세상에서 근심걱정없이 마시는 술잔을 의미한다. 『공총자(孔叢子)』3)라는 책에 '요주천종(堯酒千鍾)'이라고 하여 요 임금이 천 잔의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로 인하여 사람들은 요 임금이 술을 즐겼다고 인식하였으며, 아울러 그 당시의 백성들도 태평을 구가하면서 술을 즐겼다고 보았다. 북두는 북두칠성의 머리 부분이 형성하는 국자 모양을 가리키며, 여기서는 술잔이란 뜻으로 쓰였다.
(2) 樓前舜樂動南薰(누전순악동남훈)
누각 앞의 순 임금 음악은 남쪽 훈풍 불어 오게 하네.
누각 앞에서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순 임금의 음악을 연주하니 거기에 맞추어 남쪽에서 따뜻한 훈풍이 불어온다고 하여, 지금의 정치도 순 임금 시대처럼 잘이루어지는 태평시대라는 것을 표현하였다.
'남훈(南薰)'은 원래는 남쪽의 훈풍을 뜻하지만, 순 임금이 지었다는 남풍시(南風詩)의 악곡(樂曲)인 「남훈가(南薰歌)」를 가리키기도 한다. 옛날에 순 임금이 오현금(五絃琴) 4)을 만들어 타면서 남풍시를 지어 노래했는데, 그 시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의 원망을 풀어 줄 만하도다. 남풍이 제때에 불어옴이여, 우리 백성의 재물을 풍부하게 하리로다."<원전 3>라고 하였다. 순 임금의 「남훈가」는 '요 임금의 술잔'과 더불어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말로 흔히 사용한다.
이 구절은 당나라 시인인 왕유의 칠언 율시 「대동전주산옥지 용지상유경운 신광조전 백관공도 성은편사연악 감서즉사(大同殿柱産玉芝, 龍池上有慶雲, 神光照殿, 百官共覩, 聖恩便賜宴樂, 敢書?事)」<원전 4> 중 제 6구이다.

(3) 天門日射黃金榜(천문일사황금방)
황궁(皇宮) 문엔 햇빛이 황금 편액을 비추고,
(4) 春殿晴?赤羽旗(춘전청훈적우기)
봄 전각엔 저녁 해가 적우기(赤羽旗)를 비추네.
이 시구가 실린 시는 두보가 문하성(門下省) 5)에서 퇴근하여 선정전(宣政殿) 6)을 나서면서 지은 작품이며, 이 구절은 저녁 빛을 받고 빛나는 궁전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원래 시의 제목은 「선정전퇴조 만출좌액(宣政殿退朝 晩出左掖)」<원전 5>이며 이 두 구는 수련(首聯), 즉 1, 2구에 해당한다. 1구에서 '榜(방)'은' (방)'과 통용되며 여기서는 편액을 뜻한다. 2구에서 적우기는 붉은 깃발, 또는 붉은 새의 깃털로 만든 깃발을 말한다.
(5) 雙闕瑞煙籠??(쌍궐서연농함담)
대궐의 상서로운 연기는 연꽃을 감싸고,
(6) 九城初日照蓬萊(구성초일조봉래)
도성(都城)의 아침 해는 봉래궁(蓬萊宮)을 비추도다.
아침에 대궐 안에 상서로운 연기가 가득 끼어 연못의 연꽃을 감싼 모습과 서울 장안에 아침 해가 떠올라 봉래궁을 비추는 풍경을 묘사하였다.
'쌍궐(雙闕)'은 옛날에 궁전이나 사당 등의 정문 양쪽에 높은 누관(樓觀)을 세운 것에서 유래하여 궁궐의 문, 또는 궁궐을 가리킨다. '구성(九城)'은 서울을 뜻하고 '봉래(蓬萊)'는 원래 신선이 산다는 전설 속의 산 이름이나 여기서는 궁전의 이름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봉래궁은 대명궁을 고쳐 부른 이름이다.
당나라 문인 양거원(楊巨源, 755~?년) 7)의 「조조(早朝; 이른 아침)」<원전 6> 중 함련 즉 제 3, 4구에서 따온 구절이다. 문헌에 따라 '서연(瑞煙)'은 '박연(薄煙)'으로 된 곳도 있다.

(7) 碧簫雙引鸞聲細(벽소쌍인란성세)
벽옥(碧玉) 퉁소 쌍으로 끄니 난새 소리 가느다랗고,
(8) 綵扇平分雉尾齊(채선평분치미제)
고운 부채 반으로 나뉘니 치미선(雉尾扇)이 가지런하네.
앞 구절은 두 사람이 푸른 옥[碧玉]으로 만든 퉁소를 불어대니 그 소리가 고운난새 소리처럼 가느다랗게 흘러 퍼진다는 뜻이다. 상상 속의 동물인 난새는 봉황의 일종으로 원앙처럼 암수가 짝을 지어 다닌다고 여겨진다. 이른 아침 조회에서 궁중 악사 두 사람이 암수의 난새 울음처럼 고운 화음으로 퉁소를 부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뒤의 구절은 치미선을 든 의장대가 양쪽으로 나뉘어 서 있으니 부채들이 늘어선 모양이 가지런하게 정돈돼 보인다는 뜻이다. 궁중의 엄숙하고 정연한 모습을 표현하였다. 치미선은 임금이 쓰던 의장용(儀仗用) 부채의 일종으로 꿩의 깃으로 만들었다.
문징명(文徵明, 1470~1559년) 8)의 「봉천전조조(奉天殿早朝; 봉천전의 이른 아침)」<원전 7> 이수(二首) 중 둘째 수의 함련 제 3, 4구이다.
제작 정보 : 곤녕합의 주련은 1895년 경에 찍은 사진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것을 판독하여 건청궁의 복원에 맞춰 다시 제작한 것이다. 판독은 이광호와 김영봉이 하였으며 글씨는 정도준이 쓰고 오옥진이 새겼다. 사진 상으로는 일부 주련의 위치가 바뀌었고 대련(對聯) 중 짝을 잃은 것도 있으나 문헌에서 찾아 채우고 위치를 바로 잡았다.
13-h-10 옥호루玉壺樓
위치와 연혁 : 곤녕합에 부속된 건물로서 장안당의 추수부용루와 같은 누각의 이름이다. 을미사변 때 명성황후가 궁중에 난입한 일본 낭인들에게 비참하게 살해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일제는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간직한 옥호루를 1909년 경복궁 안에 있던 수많은 건물을 파괴할 때 헐어버렸다. 2006년 건청궁 일대를 복원하면서 함께 복원되었다.
뜻풀이 : '옥호(玉壺)'는 '옥으로 만든 호리병'이라는 뜻이지만 이는 '옥호빙(玉壺氷)'의 준말로 '옥병 안의 얼음'이라는 뜻을 갖는다. '깨끗한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 말은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왕창령(王昌齡, 698~755년) 9)의 「부용루송신점(芙蓉樓送辛漸; 부용루에서 신점을 보내며)」라는 시에서 유래했다.
寒雨連江夜入吳 찬비 줄곧 강에 내리는데 밤에 오(吳) 땅에 들어와
平明送客楚山孤 아침에 손님을 보내자니 초산(楚山)이 쓸쓸하네.
洛陽親友如相問 낙양의 친구들이 만약 소식을 묻거든
一片氷心在玉壺 한 조각 얼음 같은 마음이 옥호(玉壺)에 있다 하소.
왕창령이 친구인 신점(辛漸)을 낙양으로 떠나보내면서 지은 이별의 노래인데, 자신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얼음과 옥병에 비유했다.

제작 정보 : 현재의 현판은 복원하면서 새로 단 것이다. 원래의 현판이 사진으로 전한다. 글씨는 초서체(草書體)이다.
13-h-11 정시합正始閤
위치와 연혁 : 곤녕합의 동북쪽에 붙어 있는 침방(寢房)이다.<원전 8>
뜻풀이 : '정시(正始)'는 '처음을 바르게 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처음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인륜의 시작을 부부 관계로 파악하고 그 관계를 바로 잡음을 가리킨다. 「모시서」10)에서는 "「주남」과 「소남(召南)」11)은 처음을 바르게 하는[正始] 도이며, 왕화(王化)의 기틀이다."<원전 9>라고 하였다. 곧 『시경』의 「주남」 편과 「소남」 편이 부부 관계의 도리를 바르게 드러내는 시편이라고 본 것이다. 주희는 이에 덧붙여 "임금의 도는 집안에서 시작하고 천하에서 마무리되는데,「주남」과 「소남」은 집안을 바로잡는 일을 담고 있다. 임금의 교화는 반드시 법도가 창성하고 예악이 갖추어지며 아름답게 칭송하는 노래 소리가 만들어진 뒤에야 완성되었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처음이 없으면 무엇으로 이를 세울 수 있겠는가?"<원전 10>라고 하여 집안을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앞섬을 강조하였다.
13-h-12 사시향루四時香樓
위치와 연혁 : 곤녕합 남루(南樓)의 동쪽에 있다. 장안당에 추수부용루(秋水芙蓉樓)가 있는 것과 비교된다.

뜻풀이 : '사시향(四時香)'은 '네 계절 끊어지지 않고 꽃 향기가 풍긴다'는 의미이다. 여성적 분위기가 느껴지는 표현이다.
13-h-13 함광문含光門

위치와 연혁 : 곤녕합으로 들어가는 남쪽 문이다.
뜻풀이 : '함광(含光)'은 '함만물이화광(含萬物而化光)'에서 온 말로, '만물을 포용하여 공화(功化)가 빛나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주역』 「문언전」에서 곤도(坤道)의 특성을 설명하며, "곤괘는 지극히 유순하되 움직임이 강(剛)하고, 지극히 고요하되 덕(德)이 반듯하다. 뒤에 따르면 얻어서 이로움을 내세우며 떳떳함이 있다. 만물을 포용하여 공화(功化, 감화시킴)가 빛난다. 곤도는 순하도다! 하늘을 받들어 때에 맞게 행하도다."<원전 11>라고 한 데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함광(含光)'은 '빛을 머금고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으로도 쓰였다. 미덕을 몸에 지니고서도 드러내지 않는 상태, 곧 지극한 덕을 지니고 있음을 비유할 때의 표현이다. 한나라 채옹이 지은 「진태구비문(陳太丘碑文)」12)에,
"빛나도다, 진군이여! 이 세상에 태어나 순덕(醇德)을 머금어[含光] 선비들의 모범이 되었다."<원전 12>라는 표현이 그 용례이다.
이 곳이 곤녕합으로 들어가는 문임을 상기하면 이와 같이 이름 지은 의미를 알 수 있다.
13-h-14 청휘문淸輝門
위치와 연혁 : 곤녕합 동쪽 행각에 있는 문이다.

뜻풀이 : '청휘(淸輝)'는 '맑은 빛'이란 뜻이다. 주로 해와 달의 밝은 빛을 뜻하는데, 특히 밝은 달빛을 가리킬 때 자주 쓰인다. 당나라 두보 13)의 시 「월원(月圓;둥근 달)」의 "고향에는 계수 꽃이 피었으리니, 만리에서 이 달빛[淸輝]을 함께하겠지" <원전 13>를 비롯하여 한시에서 수많은 예를 볼 수 있다.
13-h-15 복수당福綏堂
위치와 연혁 : 곤녕합 뒤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곤녕합과 마당이 통한다.
뜻풀이 : '복수(福綏)'란 '복록을 받아 편안하다'는 의미이다. '복(福)'은 '복록','수(綏)'는 '편안하다'는 뜻이다. 『시경』의 「주남(周南)·규목(규木)」 편에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규목」 편의 내용은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규木]가 있으니 칡 덩쿨이 감겨 있도다. 즐거워라 우리 님[君子]이여, 복록(福祿)으로 편안[綏]하시도다."<원전 14>이다. 주희는 이 시에 대해 "후비의 덕(德)이 능히 아랫사람에게까지 미쳐서 질투하는 마음이 없었다. 그러므로 여러 첩(妾)들이 그 덕을 즐거워하고 칭송하며 원하기를 '남쪽에 가지 늘어진 나무가 있으니 칡덩쿨이 감겨 있고, 즐거운 군자(후비)는 복록으로 편안하시다.'라고 한 것이다."<원전 15>라고 했다. '군자'를 후비로 보고, 시의 내용을 질투하지 않는 왕비의 덕을 칭송한다고 풀이한 것이다.
'綏'를 '유'로 읽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전적으로 '편안하다'는 뜻일 때는 '수'로 읽는 것이 보편적이어서 '복수당'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 『시경』「규목」에서 '福履綏之'를 전통적으로 '복리유지'로 읽기는 하나 이는 속음으로 본다. 다른 경전에서도 전통적인 독음이 현실음과는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경희궁에도 복수당이라는 건물이 있었다.<원전 16>
13-h-16 녹금당綠琴堂
위치와 연혁 : 복수당 서행각에 있는 건물이다.

뜻풀이 : '녹금(綠琴)'이란 '녹색의 거문고'라는 뜻이다. 푸른 숲이 내는 아름다운 소리를 거문고 소리에 비유한 것이다.
13-h-17 인유문麟遊門

위치와 연혁 : 건청궁 동쪽에 있는 동산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건청궁 남쪽 행각의 앞쪽, 향원정의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뜻풀이 : '인유(麟遊)'란 '기린이 노닐다'는 뜻이다. 『회남자(淮南子)』 「남명훈(覽冥訓)」13)의 "옛날 황제(黃帝)가 천하를 다스렸다....(중략)...봉황이 조정에서 날고, 기린이 교외에서 노닐었다."<원전 17>라는 표현에서 출처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기린이 노닌다'는 것은 상서로운 조짐이 드러남을 뜻한다.
13-h-18 무령문武寧門
위치와 연혁 : 건청궁 동쪽에 있는 동산으로 들어가는 북쪽 문이다. 광무문 앞에 있다.
뜻풀이 : '무령(武寧)'은 '굳세고 평안하다'는 의미이다. '무(武)'는 '굳셈'을,'녕(寧)'은 '평안함'을 뜻한다. 북쪽 방향에 난 문이므로, 북쪽에 있는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현재 현판은 걸려 있지 않다.
13-h-19 무청문武淸門
위치와 연혁 : 계무문 앞에 나 있는 문이다. 향원정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건청궁의 왼쪽 담을 돌아가면 나온다.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뜻풀이 : '무청(武淸)'은 '굳건하고 맑다'는 의미이다. 북쪽에 난 문이기에 '무(武)'자를 넣어 이름을 지었다. 현재 현판은 걸려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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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경직은 자 위양(威禳), 호 신부(莘夫). 1892년 전라도 관찰사가 되었으나 이듬해 동학도들의 교조신원 운동으로 파면되었고, 을미사변 때 일본인들에게 항거하다가 시해되어 의정으로 추증되었다.
2) 홍계훈은 무관으로 자는 성남(聖南), 호는 규산(圭珊). 1894년 갑오 농민운동 때 관군으로 전주를 탈환하여 훈련대장으로 승격되었고 유길준과 협력해 친일파에 맞섰다. 시해된 후 군부대신으로 추증, 장충단에 배향되었다.
3) 중국 한나라 때 공자의 9대손 공부(孔駙)가 공자이하 그 일족의 언행을 모아 펴낸 책. 내용에 과장이 많고 후대에 저자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4) 오현금은 다섯개의 줄이 있는 중국 고대의 악기로 거문고와 비슷하다.
5) 문하성은 중국에 있던 관서로 왕명의 출납을 담당하였다.
6) 선정전은 당나라의 궁전인 대명궁 뒤쪽에있던 전각이다.
7) 양거원은 중국 당나라 중기의 시인이자 학자로 자는 경산(景山)이다. 백거이, 원진 등과 교유했다
8) 문징명은 중국 명나라 때의 화가, 서예가 겸 시인이다. 이름은 벽(璧)이고 징명(徵明)은 자인데 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명대 최고의 문인 삼절(三絶)로 칭송받았다.
9) 왕창령은 당나라의 뛰어난 시인이다. 자 소백(少伯). 특히 칠언절구에 뛰어났으며 시론서도 여러 권 남겼다. 인용한 시는 강령에 좌천되어 있을 때 쓴 것이다.
10) 「모시서」에 대해서는 참조.
11) 시경의 가장 첫 두 편이 주남과 소남이다. 주남과 소남은 이남(二南)이라 하여 한수(漢水)와 장강(長江)에 이르는 남쪽 지방에서 부르던 민요들을 수록했다.
12) 진태구는 진식(陳寔, 104~187년)을 가리킨다. 동한(東漢) 사람으로 자는 중궁(仲弓). 태구(太丘)지방의 장을 지내 진태구라고도 불린다. 학문을 좋아하고 매사에 공정하며 덕이있었다. 난형난제(難兄難弟),양상군자(梁上君子)의 고사가 그에 관한 것이다.
13) 『회남자』는 중국 전한(前漢)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저술했다고 전해지는 책으로 도가와 음양오행 사상, 유가,법가 사상 등이 내용에 녹아 있다.「남명훈」 편에는 특히 하늘과 인간세상 사이에 대한 신화적 이야기들이 많이들어 있다.
<원전 1> 『주역』 곤괘, "地道也 妻道也 臣道也."
<원전 2> 『주역』 곤괘, "坤道其順乎."
<원전 3> 「남훈가」, "南風之薰兮, 可以解吾民之??兮. 南風之時兮, 可以阜吾民之財兮."
<원전 4> 왕유, 「대동전주산옥지 용지상유경운 신광조전 백관공도 성은편사연악 감서즉사」"欲笑周文歌宴鎬 遙輕漢武樂?汾 豈知玉殿生三秀 ?有銅池出五雲 陌上堯樽傾北斗 樓前舜樂動南? 共歡天意同人意 萬歲千秋奉聖君."
<원전 5> 두보, 「선정전퇴조 만출좌액」 "天門日射?金榜 春殿晴?赤羽旗 官草??承委? ?烟細細駐遊絲 雲近蓬萊常五色 雪殘?鵲亦多時 侍臣緩步歸?? 退食從容出每遲."
<원전 6> 양거원, 「조조」. "鐘傳淸禁?應徹 漏報僊?儼已開 雙闕瑞煙籠?? 九城初日照蓬萊朝時但向丹?拜 仗下方從碧落?聖代逍遙更何事 願將巴曲贊康哉."
<원전 7> 문징명, 「봉천전조조」 이수 중 제 2수,"月轉蒼龍闕角西 建章雲斂玉繩低 碧簫雙引鸞聲細 綵扇平分雉尾齊 老幸綴行班石陛 謬?通籍預金閨 日高歸院詞頭下 滿袖天香?紫泥."
<원전 8> 『궁궐지』, "東北有寢房, 卽正始堂."
<원전 9> 「모시서」, "周南召南, 正始之道, 王化之基."
<원전 10> 위의 구절에 대한 『본의』의 변설, "王者之道始於家, 終於天下, 而二南正家之事也. 王者之化, 必至於法度彰·禮樂著·雅頌之聲作, 然後可以言成. 然無其始, 則亦何所因而立哉 "
<원전 11> 『주역』 곤괘 "坤, 至柔而動也剛, 至靜而德方. 後得, 主利而有常, 含萬物而化光. 坤道其順乎! 承天而時行."
<원전 12> 채옹, 「진태구비문」, 『채중랑집(蔡中郞集)』 권5, "赫矣陳君, 命世是生, 含光醇德, 爲士作程."
<원전 13> 두보, 「월원」, "故園松桂發 萬里共淸輝."
<원전 14> 『시경』 「주남·규목」, "南有?木, 葛??之. 樂只君子, 福履綏之."
<원전 15> 위 시에 대한 『본의』의 주, "后妃能逮下而無嫉妬之心, 故衆妾樂其德而稱願之曰, 南有?木, 葛??之. 樂只君子, 福履綏之."
<원전 16> 『홍제전서(弘齋全書)』 권4 「경희궁지(慶熙宮志)」, "又有十二堂, 在大內之北, 曰小星, 曰啓星, 曰祥鸞, 曰魚貫, 曰鷄鳴, 曰紫蘭, 曰鳳笙, 曰順祉, 曰福綏, 曰添線, 幷列於鳳凰亭之下."
<원전 17> 『회남자)』 「남명훈」, "昔者, 黃帝治天下,...(중략)...鳳凰翔於庭, 麒麟遊於郊."
FORMULA 1 GRAND PRIX DU CANADA 2010
2010년 6월11일부터 13일 까지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열린 F1 월드 그랑프리 참피언 십은
금년들어 8라운드가 열렸다.
지난 5월30일 터키 경기에 이어 캐나다 경기까지 루이스해밀턴이 우승을 차지했고,
팀 동료인 젠스 버튼이 2위, 페르란도 알론소가 3위를 차지하며 캐나다 시즌을 마감했다.

2010년 캐나다 몬트리얼 월드 그랑프리
참피언 십 우승자를 위한 우승컵과 삼페인

좌로부터 젠슨버튼(2위), 루이스 해밀턴(1위), 페르란드 알론소(3위)

우승자 루이스해밀턴의 "환호"
스타트 시그널....
서킷....
몬트리얼 전경...
경기 시작전날 F1 팬들은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피트에 몰려와 구경하고 있다.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
열광하는 관중들.....
니코 로스버그...
루벤스 바리첼로...
미하엘 슈마허(독) 벤츠
부르노 세나(브)
비탄티노 루지(이탈리아)
마크웨버(레드불 팀)
펠리페 마샤(페라리 팀)
http://blogs.afterabc.co.kr/bruce/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과 미국 가수(푸시켓 돌스)니콜 슬레진저와의 밀담중.....
르노팀의 진행 요원 아가씨들...


Grid girls....
팀 순위<2010년 6월 13일 현재>
드라이버 순위<2010년 6월 13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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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경복궁- 건청궁 권역[1]
건청궁乾淸宮 권역

13-h-1 건청궁乾淸宮

위치와 연혁 : 향원정 뒤쪽에 있다. 장안당(長安堂), 곤녕합(坤寧閤), 복수당(福綏堂) 등의 여러 건물을 관명문(觀明門), 필성문(弼成門), 청휘문(淸輝門) 등으로 둘러 독자적인 권역을 만든 것이다. 궁궐 안에 새롭게 궁이라고 이름한 공간을 만든 점에서 매우 특이하다. 건물 배치에서도 국왕이 거처하는 건물과 왕비가 사용하는 건물로 나뉘어 있지만 결국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건청궁이란 현판은 이 권역의 제일 남쪽 행각에 낸 내문(內門) 위에 걸려 있다. <원전 1>
이 궁은 1873(고종 10)년에 고종이 친정(親政)을 시작하며 새로 만든 공간이다. 이 해 5월에 건청궁 공사가 지나치게 화려하게 이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고, <원전 2> 또 이 해 12월 10일에 이 곳에서 고종이 정무를 살피는 것으로 보아 <원전 3> 이 해에 완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건청궁은 일제에 의해 1909년경 완전히 헐려서 없어져 버렸다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중건하여, 2007년 10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뜻풀이 : '건청(乾淸)'이란 '하늘은 맑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乾)'은 '하늘','청(淸)'은 '맑다'는 뜻이다. 청나라의 자금성 안에도 이 이름의 궁이 있었다.
13-h-2 장안당長安堂
위치와 연혁 : 건청궁에 있다. 임금이 소대(召對) 1)를 행하거나 외직으로 나가는 신하 등을 만나는 일이 이 곳에서 있었던 것으로 보아 한때 임금의 편전으로 쓰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원전 4> 편전은 국왕이 일상 정무를 보는 곳이다.
1873(고종 10)년 건청궁을 지을 당시에 처음 만든 것으로 보이며, 지금의 건물은 2006년 복원할 때 새로 만든 것이다.
뜻풀이 : '장안(長安)'이란 '오랜 동안 평안하게 지내다'는 뜻이다. '장(長)'은'오랜 시간', '안(安)'은 '평안함'을 의미한다.

제작 정보 : 규장각이 소장한 『어필현판첩(御筆懸板帖)』(奎10293)에 고종 친필의 장안당 탁본이 수록되어 있어, 장안당 현판 글씨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어필현판첩』은 1885년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현판은 이 현판첩에서 모사하여 새긴 것으로 보인다. 현판 오른쪽 상단에 임금의 글씨를 뜻하는'御筆(어필)'이 전서로 새겨져 있고 좌측 하단에는 '주연지보(珠淵之寶)', '만기지가(萬機之暇)'라는 낙관이 새겨져 있다. '주연지보'는 고종의 낙관이다.
13-h-3 정화당正化堂
위치와 연혁 : 장안당의 서북쪽에 붙어 있는 침방(寢房)이다. 곤녕합의 침방인 정시합(正始閤)과 짝을 이룬다.
뜻풀이 : '정화(正化)'란 '올바른 교화' '계통이 바른 교화'를 뜻한다. 한나라 종리의(鍾離意) 2)의 『답부기(答府記)』에 나오는, "올바른 교화의 근본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며 먼 곳으로 미치는 것임을 밝혔다."<원전 5>라고 한 데서 그 용례를 찾을 수 있다.
13-h-4 추수부용루秋水芙蓉樓
위치와 연혁 : 장안당에 부속되어 있다. 곤녕합에 사시향루(四時香樓)가 있는것과 비교된다.
뜻풀이 : '추수부용(秋水芙蓉)'이란 '가을 물 속의 연꽃'을 뜻한다. "왕우승(王右丞) 3)의 시는 가을 물 속의 연꽃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미소 짓는 것과 같다."<원전 6>라고 한 것처럼 시를 평할 때 흔히 이 표현을 활용했다. '가을 물 속의 연꽃'은 또한 그 자태가 수려하여 예부터 화가들이 즐겨 그리기도 하였다.
13-h-5 초양문初陽門
위치와 연혁 : 장안당의 동쪽에 난 문이다. 장안당과 곤녕합 사이 담장에 있다.
뜻풀이 : '초양(初陽)'이란 '처음 나타나는 양의 기운'을 의미한다. 아침 해 혹은 아침 햇살을 초양이라 하기도 하고, 또 동지에서 입춘 이전까지의 시간을 초양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초양은 이른 봄을 뜻하기도 하고 비유적으로 성세(盛世)를 가리키기도 한다.
제작 정보 : 청나라 옹방강 4)의 글씨를 집자한 것이다. 오른쪽 위에 '復初齋(복초재)', 왼쪽 아래에 '覃溪(담계)'라는 낙관이 새겨져 있다. 둘 다 옹방강의 호이다.
13-h-6 필성문弼成門
위치와 연혁 : 장안당의 앞편 담에 있다. 뒤쪽으로 관문각(觀門閣)과 통하던 관명문(觀明門)과 취규문(聚奎門)이 있다.
뜻풀이 : '필성(弼成)'은 '도와서 이룬다'는 뜻이다. '필(弼)'은 '도우다', '성'은'이루다'는 뜻이다. 『서경』의 「익직(益稷)」 편 5)에서 출처를 찾을 수 있다. 이 글에서 "계(啓)가 앙앙하고 울어대도 저는 그를 자식으로서 사랑해 주지 못하고 토공(土功)을 크게 헤아려 오복(五服)의 제도를 도와 이루되[弼成] 5천 리에 이르게 하고 각 주(州)마다 열두 명의 제후를 두었으며 밖으로 사해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섯 수령을 세우니, 각각 나아가 공(功)이 있게 되었습니다."<원전 7>라고 하였다. 여기서 필성은 신하가 임금을 보필하여 공업을 이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제작 정보 : 벽돌로 만든 월문(月門)이며, 글씨는 돌에 새겼다.
13-h-7 관명문觀明門
위치와 연혁 : 장안당의 뒤편 서쪽 담에 난 문이다. 필성문과 취규문의 중간에 위치했다. 관문각과 통하던 문이다. 2006년 복원 당시 서양식의 건물인 관문각은 복원하지 않았다.
뜻풀이 : '관명(觀明)'은 '밝은 빛을 살핀다'는 뜻이다. 『주역』의 명이(明夷)괘를 풀이한 「상전」 구절에 대한 북송의 성리학자 정이의 해석에서 출처를 찾을 수 있다. 「상전」에서는 "밝음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명이(明夷)이니, 군자가 이를 보고서 여러 사람들을 대할 때에 어둠을 써서 밝게 한다."<원전 8>라고 풀이하였다. 정이는 이에 "그러므로 군자가 밝음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상(象)을 보아 여러 사람을 대할 적에 극도로 밝게 살피지 않고 어둠을 쓰는 것이니, 그런 다음에야 남을 용납하고 여러 사람을 화합하여 여러 사람이 친애(親愛)하고 편안하니, 이는 어둠을 쓰는 것이 바로 밝음이 되는 것이다."<원전 9>라고 풀이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면 '관명'은 '밝은 빛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다'는 뜻이다. 서쪽 문이므로 땅 속으로 해가 지는 모습에서 명이 괘의 교훈을 살린 것으로 보인다.
제작 정보 : 현판은 건청궁 복원과 함께 집자하여 만들었다.
13-h-8 취규문聚奎門
위치와 연혁 : 장안당의 뒤편 서쪽 담에 난 문이다. 필성문과 관명문의 뒤쪽에 위치했다.
뜻풀이 : '취규(聚奎)'는 '별들이 규성(奎星)으로 모여든다'는 의미이다. 규성은 이십팔수(二十八宿)의 하나로 문운(文運)을 주관한다는 별이다. 따라서 규성 주위로 다른 별들이 모여든다는 것은 인재가 모여듦을 의미한다.
창덕궁의 후원에는 취규정(聚奎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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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대는 임금이 신하를 불러 만나는 것, 특히 낮시간에 경연관을 불러 정례의 경연 외에 따로 강론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2) 종리의는 후한 현종 때 관직에 있었던 이로, 청렴함과 충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3) 왕우승은 당나라 문인 왕유를 일컫는다. 그가 벼슬이 상서우승(尙書右丞)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왕우승이라고도 부른다.
4) 옹방강은 청나라 대흥(大興: 북경)출신으로 호는 담계이다. 시문(詩文)에 능하였고, 고증·금석·서법(書法)에 정통하였다.
5) 『익직』 편은 순임금을 모신 현인 익(益)과 직(稷)에 대한 이야기다. 순 임금과 우(禹)의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인용된 부분은 우가 대답하는 부분으로, 계는 우의 아들이다. 자식도 제쳐놓고 나라를 돌보았음을 말하는 대목이다.
<원전 1> 『궁궐지』, "南行閣九間, 內門, 則乾淸宮."
<원전 2> 『일성록』 고종 10년 5월 10일(丁亥),"副護軍 姜晉奎上疏, 請宮後勿事侈大. 賜批. 疏略曰...(중략)...伏聞, 又有乾淸宮經始之役, 頗尙宏麗云. 此不過時備臨幸之所, 而將焉用彼壯麗而過爲靡費也....(중략)...伏乞務從省約, 勿事侈大, 加意於緝熙懋敏之學焉."
<원전 3> 『일성록』 고종 10년 12월 10일(甲申),"召見領議政李裕元于乾淸宮."
<원전 4> 『일성록』 고종 28년 1월 29일(甲午),"召見慶尙監司 李永于長安堂."; 『일성록』 고종 28년 10월 17일(戊申), "行召對于長安堂, 承旨鄭恒朝, 閣臣金晩秀, 玉堂閔泳錫, 假注書崔泳龍, 史官尹斗炳\金德洙."
<원전 5> 종리의, 『답부기』, "明正化之本, 由近及遠."
<원전 6> 『은거통의(隱居通議)』 권6, 敖器之詩評, "評曰, 魏武帝如幽燕老將, 氣槪?雄. 曹子建如三河少年, 風流自賞. 鮑明遠如饑鷹獨出, 奇矯無前...(중략)...彭澤如絳雲在?, 舒卷自如. 王右丞如秋水芙蓉, 倚風自笑."
<원전 7> 『서경』 「익직」, "啓呱呱而泣, 予弗子. 惟荒度土功, 弼成五服, 至于五千, 州十有二師. 外薄四海, 咸建五長, 各迪有功."
<원전 8> 『주역』 「명이」, "象曰, 明入地中, 明夷.君子以, 衆, 用晦而明."
<원전 9> 위에 대한 『정전』의 주, "故君子觀明入地中之象, 於衆也, 不極其明察而用晦, 然後能容物和衆, 衆親而安, 是用晦乃所以爲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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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야기....
경복궁- 태원전 권역

위치와 연혁 : 태원전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이다. 건숙문을 지나면 나온다.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으며, 지금의 문은 2005년 복원한 것이다. 1872(고종 9)년에 영희전의 어진을 태원전으로 이봉(移奉)할 때, 보안문과 건숙문을 내외의 신문(神門)으로 삼았던 사실로 미루어 본다면, 처음에 이 문은 보안문으로 불리었으나, <원전 1> 뒤에 경안문으로 바뀐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뜻풀이 : '경안(景安)'은 '크게 평안하다'는 뜻이다. '경(景)'은 '크다'는 뜻이다.
12-h-10 숙문당肅聞堂
위치와 연혁 : 태원전 뒤쪽 서북방(西北方)에 있는 3칸 집이다. 태원전을 세울 때 같이 만든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의 건물은 2005년 복원한 것이다.
뜻풀이 : '숙문(肅聞)'은 '엄숙하게 듣는다'는 뜻이다. 태원전에 부속된 건물이므로 '혼령의 말씀을 엄숙하게 듣는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12-h-11 일중문日中門

위치와 연혁 : 태원전에서 경회루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문이다. 1867년(고종 4)에 만들어졌다가,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것을 2005년 복원하였다. 현판은 고종 때의 것이다.<원전 2>
뜻풀이 : '일중(日中)'은 '해가 하늘 한가운데 온다'는 뜻이다. 『서경』 「무일」편에서 문왕의 덕을 두고, "아름답게 부드럽고 아름답게 공손하시어 백성들을 품어 보호하시며, 홀아비와 과부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생기가 나게 하며, 아침부터 한낮[日中]과 저녁에 이르기까지 한가히 밥 먹을 겨를도 없이 보살펴, 만백성들을 모두 화합하게 하셨습니다."<원전 3>라고 묘사한 데서, 용례를 찾을 수 있다. 이 말이 단독으로 쓰일때에는 해가 하늘 한가운데 있듯이 사물이 빛나고 창성함을 비유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h-12 대서문戴瑞門

위치와 연혁 : 영사재로 들어가는 동쪽 문이다. 2005년 태원전을 복원하면서 같이 만든 것이다. 현판은 고종 때 중건 시 만들어졌다.
뜻풀이 : '대서(戴瑞)'란 '상서로움을 간직한다'는 뜻이다. '대(戴)'는 '머리에 이다'는 뜻에서 파생해 '간직하다'는 의미로 쓰였고 '서(瑞)'는 '상서로움'을 의미한다.
12-h-13 홍경문弘景門
위치와 연혁 : 공묵재로 들어가는 동쪽문이다. 2005년 태원전을 복원하면서 같이 만든 것이다. 현판은 고종 때 중건 시 만들어졌다.
뜻풀이 : '홍경(弘景)'은 '큰 광명'이란 뜻이다. '홍(弘)'은 '크다', '경(景)'은 '태양' 또는 '광명'을 뜻한다.
12-h-14 보강문保康門
위치와 연혁 : 홍경문 앞에 있는 문이다. 2005년 태원전을 복원하면서 같이 만든 것이다. 현판은 고종 때 중건 시 만들어졌다.

뜻풀이 : '보강(保康)'은 '평안함을 지킨다'는 뜻이다. '보(保)'는 '지키다', '강(康)'은 '평안함'을 의미한다.
12-h-15 기원문綺元門

위치와 연혁 : 건숙문 서편 세답방 남쪽 행각에 있는 문이다. 2005년 태원전을 복원하면서 만들었다. 현판은 고종 때 중건 시 만든 것이다.
뜻풀이 : '기원(綺元)'은 '근원을 빛내다'는 뜻이다. '기(綺)'는 '아름답게 빛내다(元)', '원'은 '근원, 근본'을 가리킨다.
12-h-16 건길문建吉門

위치와 연혁 : 영사재로 들어가는 남쪽 문이다. 2005년 태원전을 복원하면서 만들어졌다. 현판은 고종 때 중건 시 만든 것이다.
뜻풀이 : '건길(建吉)'은 '복을 세운다'는 뜻이다. '건(建)'은 '세우다', '길(吉)'은 '복'을 의미한다.

제작 정보 : '吉(길)'자의 윗 부분이 표준 서체는 '士(사)'이지만 여기서는 '土(토)'의 형태를 취했는데, 서법에서 흔히 나타나는 속체이다.
12-h-17 경사합敬思閤

위치와 연혁 : 공묵재 북쪽 행각의 건물이다. 2005년 태원전 복원을 하면서 만든 것이다.
뜻풀이 : '경사(敬思)'란 '공경히 생각한다'는 뜻이다. 공경히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영사재(永思齋)와 연관하여 이와같이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12-h-18 유정당維正堂
위치와 연혁 : 공묵재 북쪽 행각의 건물이다. 2005년 태원전을 복원하면서 만들었다.
뜻풀이 : '유정(維正)'은 '바른 마음을 가짐'의 뜻이다. '유(維)'는 어조사, '정(正)'은 '바르게 하다'는 의미이다. 심신을 바르게 하여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이와 같이 이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제작 정보 : 서체는 행서이다.
12-h-19 신거문辰居門

위치와 연혁 : 신거문은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에서 경회루로 가는 길에 있다. 장고의 남쪽에 위치한다. 현판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려 있다. 유형문을 지나면 나온다.
뜻풀이 : '신거(辰居)'란 '북극성의 거처'를 뜻한다. '신(辰)'은 '북신(北辰)'을 줄인 표현으로 북극성을 가리키다. 북극성은 '제왕'을 상징하므로, '신거'란 제왕의 거처를 의미한다. 『논어』 「위정(爲政)」 편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정치를 논한 이 편의 맨 첫 구절에서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정사(政事)를 덕(德)으로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여러 별들이 그에게로 향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원전 4> 공자는 덕으로 하는 정사를 북극성과 여러 별들의 관계로 비유한 것이다.
주희는 이에 대해, "북신(北辰)은 북극성이니 하늘의 중추(中樞)이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공(共)은 향하는 것이니, 여러 별들이 둘러싸고 북극성을 향함을 말한다. 정사를 덕(德)으로 하면, 하는 일이 없어도 천하가 돌아오니, 그 형상이 이와 같은 것이다."<원전 5>라고 풀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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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1> 『일성록』 고종 5년 6월 10일,"營建都監以新建各殿堂號及門名別單啓. 別單.泰元殿, 文慶殿, 會安殿, 思寧殿, 思政殿...(중략)...泰元殿, 前門寶安門. 文慶殿, 中三門章猷門, 外三門承和門."
<원전 2> 『일성록』 고종 4년 8월 18일, "營建都監以各殿堂號及各門名別單啓. 該都監啓言...(중략)...日中門西內墻門, 禮成門."
<원전 3> 『서경』 「무일」
<원전 4> 『논어』 「위정」,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共之."
<원전 5> 위 구절에 대한 『본의』의 주, ?北辰, 北極, 天之樞也. 居其所, 不動也. 共, 向也, 言衆星四面旋繞而歸向之也. 爲政以德, 則無爲而天下歸之, 其象如此."
카라의 엉덩이춤 제3탄

2010 FORMULA 1 TURKISH GRAND PRIX
2010 표뮬러 원 터키 그랑프리가 2010 5월 28부터 5월30일까지 이스탐불에서 열렸다.
이 경기에서 레드불의 같은 팀 동료인 마크웨버와 세바스찬 베텔의 충돌로 세바스찬의
차량이 파손되어 경기를 중단했다.
터키 그랑프리에서 맥라렌의 루이스해밀턴이 1위로 우승했고
같은팀 동료 젠슨버튼 2위,
레드불의 마크웨버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루이스 해밀턴의 밝은 미소...

좌로부토 젠슨버튼(2위) 루이스해밀턴(1위) 마크웨버(3위)

루이스 해밀턴의 샴페인 우승 세레모니....

좌로부터 젠슨버튼(2위),루이스해밀턴(1위),마크웨버(3위)
터키 F1 그랑프리 우승을 위한 질주가 시작 되었다...

미하엘 슈마허가 선두에서 질주하는 모습...

맥라렌 팀의 사이좋은 질주(슈마허& 니코)

F1 2010 Istanbul Red Bull 충돌 영상

마크웨버와의 충돌로 파손된 세바스찬 베텔의 차량...
Grid girls...






차츰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 미하엘 슈마허...
이번 대회에서는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콜 슬레진져(미)푸시 켓 돌스 소속의 가수와 다정한 해밀턴...

벤츠 소속의 드라이버들의 퍼레이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사람....술탄젠코(2m465cm)

버니 에클스톤 FOM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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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이야기.....경복궁-흥복전 권역
11. 흥복전 권역

11-h-1 흥복전興福殿
위치와 연혁 : 흥복전은 왕의 후궁들이 살던 공간인 빈궁(嬪宮)이다. 궁궐 내 여성 내명부에 적절한 소임을 주고 독립된 건물 채인 각 전(殿)에 배속시키는 본부 역할을 했으며, 외국 사신을 만나는 편전으로도 활용됐다. 신정왕후 조대비(趙大妃, 1808~1890년) 1)가 이 곳에서 승하하였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을 중건하기 위해 흥복전 일곽이 철거됐으며, 그 자리에 조선총독부는 일본식 정원을 조성하였다.
뜻풀이 : '흥복(興福)'은 '복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경전 등에 용례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한서(漢書)』 「공광전(孔光傳)」에 "하늘에 순응하고 이단을 막으며,화를 없애고 복을 일으킨다[興福]."라는 표현이 보인다. 라."<원전 1>

제작 정보 : 『북궐도형』에는 나타나나 『궁궐지』에는 실리지 않았다. 현재 흥복전 일대가 대대적인
복원 사업 중이며 현판은 걸려 있지 않다. 덕수궁에도 흥복전이 있었다.
11-h-2 집경당緝敬堂
위치와 연혁 : 1867(고종 4)년~1~ 873(고종 10)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함화당과 가운데 3칸의 복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함화당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 담장을 두르고 여러 채의 부속 건물과 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없어졌으며 현재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로 침전(寢殿)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종이 향원정 뒤에 건청궁을 짓고 머물 당시에는 이 곳 집경당과 함화당에서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기도 하였다. 경복궁에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지을 때 집경당과 함화당이 박물관 사무실로 이용되었다.
뜻풀이 : '집경(緝敬)'은 '계속하여 공경한다'는 뜻이다. '집(緝)'은 '계속한다'는 뜻이다. 원 출전은 『시경』 「대아(大雅)^문왕(文王)」 편이다. 여기에는 "심원하신 문왕이여! 아, 공경을 계속하여 밝히셨도다[緝熙敬止]. 위대한 천명은 상나라 자손들에게 있었도다."<원전 2>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중 '집희경지(緝熙敬止)'에서 두 글자를 따 온 것이다. 『대학』에서는 이를 인용하여 '止於至善(지어지선; 지극한 선에 머묾)'의 뜻을 풀이하는 데 응용하였는데, 이 때 '집희경지'를 '계속하여 밝혀서 공경하여 그쳤다.'라고 풀이하였다. 『시경』에서는 '지(止)'를 어조사로 보았으나 『대학』에서는 '경지(敬止)'를 '공경하지 않음이 없어서 그치는 바에 편안함을 말한다'고 하여 '지(止)'를 '머물다', '그친다'는 의미를 지닌 실사(實辭)로 본 것이다.
제작 정보 : 현재 현판은 걸려 있지 않다. 『북궐도형』에는 실려 있으나 『궁궐지』에는 실리지 않았다.
11-h-3 함화당咸和堂
위치와 연혁 : 집경당의 서쪽에 있다. 집경당과 내부에서 서로 왕래할 수 있도록 복도 삼간으로 이어져 있다. 예전에는 복도 남쪽에 샛담이 있고 계명문이라는 일문(日門)과 영춘문이라는 월문(月門)이 있었다. 또한 영지문^창무문 등 여러 일각 대문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없어졌고 현재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뜻풀이 : '함화(咸和)'는 '모두가 화합하다'는 뜻이다. 『서경』 「무일(無逸)」 편 2)에 "아름답게 부드럽고 아름답게 공손하시어 백성들을 품어 보호하시며, 홀아비와 과부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생기가 나게 하며, 아침부터 한낮과 저녁에 이르기까지 한가히 밥 먹을 겨를도 없이 보살펴, 만백성들을 모두 화합하게[咸和]하셨습니다."라고 하였다.
제작 정보 : 현재 현판은 걸려 있지 않다. 『북궐도형』에는 나타나나 『궁궐지』에는 실리지 않았다.
11-j-3 함화당咸和堂의 주련 

위치와 연혁 : 함화당의 기둥에 붙어 있다.
뜻풀이 :
(1) 可釣可?盤谷序(가조가경반곡서)
낚시질할 만하고 밭갈이할 만하니 반곡서(盤谷序)이고,<원전 3>
은거하며 유유자적하는 은자의 자족적인 생활을 그린 구절이다. 탈세속의 공간에서 자족하는 모습을 노래하였다. '반곡서'는 당나라 한유의 「송이원귀반곡서(送李愿歸盤谷序; 이원이 반곡으로 돌아감을 전송하는 글)」을 가리킨다. 벗인 이원(李愿)이 반곡에 은거해 살면서 세상의 명리에 초월하여 홀로 유유자적하겠다고 말하자 한유가 이에 찬동하여 쓴 글이다.<원전 4> 이 구절은 이 곳이 한유가 이원을 전송하며 쓴 글에 나오는 그 반곡과 같다는 말이다. 원나라의 양공원(楊公遠)이 지은 「초하여중(初夏旅中)」 오수(五首)<원전 5> 중 제 5수에 나오는 구절을 따온 것인데, 짝이 되는 뒷 구절은 현재 분실되었다. 분실된 뒷 구절은 다음과 같다.
堪詩堪?輞川圖(감시감화망천도)
시 지을 만하고 그림 그릴 만하니 망천도(輞川圖) 3)라네.
제작 정보 : 창덕궁 낙선재(樂善齋)에 같은 문구의 주련이 걸려 있다.
뜻풀이 :
(2) 雲裏帝城雙鳳闕(운리제성쌍봉궐)
구름 속 도성에는 한 쌍의 봉궐(鳳闕) 4)이요,<원전 6>
도성 안의 구름 속에 우뚝 솟아 있는 궁궐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당나라 시인 왕유(王維, 701~761 또는 699~759년) 5)의 「봉화성제 종봉래향흥경각도중 유춘우중 춘망지작 응제(奉和聖製 從蓬萊向興慶閣道中 留春雨中 春望之作 應制;임금께서 지으신 「봉래궁에서 흥경궁을 가는 행각에서 봄비에 취해」 작품에 화답하여 짓다)」에서 따온 구절인데 짝이 되는 뒤의 구절은 현재 분실되었다. 분실된 뒤 구절은 다음과 같다.
雨中春樹萬人家(우중춘수만인가)
빗속의 봄 숲에는 수많은 인가로다.
제작 정보 : 창덕궁의 연경당(演慶堂)과 한정당(閒靜堂)에도 같은 문구의 주련이 짝이 갖추어져 걸려 있다.
뜻풀이 :
(3) 能招過客飮文字(능초과객음문자)
과객을 불러 시문을 음미할 만하고,<원전 7>
혼자 조용히 은거하면서 손님이 찾아오면 문장을 논하기도 하면서 산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고 사는 즐거움을 노래하였다.
송나라 때의 정치가이자 문장가인 왕안석(王安石, 1021~1086년) 6)이 지은 장편고시 「화왕미지등고재(和王微之登高齋)」 가운데 제 1수의 한 구절인데 짝이 되는 뒤 구절은 현재 분실되었다. 분실된 뒤 구절은 다음과 같다.
山水又足供歡?(산수우족공환해)
산수는 또 기쁜 웃음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네.
뜻풀이 :
(4) 閒眠東閣修花史(한면동각수화사)
한가로이 동각에서 잠자며 『화사(花史)』를 수정하고,
(5) 偶坐南池注水經(우좌남지주수경)
우연히 남지에 앉아 『수경(水經)』7)에 주석을 하네.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은자를 그렸다. 동쪽 누각에서 한가로이 화사, 곧 화초에 대한 책을 다듬어 보고, 남쪽 연못에서 『수경』에 주석을 다는 은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동각(東閣)은 양(梁) 나라 때 사람인 하손(何遜, ?~518년)이 자신의 동각을 개방하고 문인(文人)을 초빙하여 매화를 감상했던 고사에서 따온 말로 여러 시에서관용적으로 쓰이곤 했다. 이를테면 두보(杜甫, 712~770년)의 시에 "동각 관아의매화가 시흥을 일으키니, 하손이 양주에 있을 때와 흡사하네."라는 구절이 있다.<원전 8> 『추구(推句)』8)에도 "서쪽 정자에는 강 위에 달 뜨고, 동각의 눈 속에 매화가 피었네(西亭江上月, 東閣雪中梅)"라는, 작자 미상의 구절이 실려 있다.
'남지(南池)'는 중국의 호남성(湖南省) 영릉현(零陵縣)에 있는 지명으로 당나라의 시인 유종원(柳宗元, 773~819년)이 여기서 잔치를 한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유종원이 지은 「배최사군유연남지서(陪崔使君遊宴南池序)」라는 글이 있다.
제작 정보 : 왼쪽에 필사자를 나타내는 '鐵保(철보)'라는 글이 적혀 있고, 아래에는 '又字鐵卿(우자철향)'이라는 낙관이 새겨져 있다. 철보(1752~1824년)는 호가 매암(梅庵) 9), 자가 야정(冶亭)으로 만주 출신의 청나라 서예가이며 당대의 명가인 유용(劉墉, 1719~1804?년), 옹방강(翁方綱, 1733~1818년) 10) 등과 명성이 나란하였다. 조선의 북학파 학자인 박제가(朴齊家, 1750~1805년)와 교유하여 자주 서신을 왕래하였으며, 박제가는 연작 「회인시(懷人詩)」에서 세 차례나 그에 대해 읊었다.
창덕궁 낙선재에도 같은 구절의 주련이 걸려 있다.
뜻풀이 :
(6) 平生所學爲何事(평생소학위하사)
평생에 배운 바는 무슨 일을 위함인가?
(7) 後世有人知此心(후세유인지차심)
후세에 뉘 있어서 이 마음을 알아 주리.
평생 동안 공부한 경륜이 지금 쓰이지 못한 한탄과 함께 후세에는 알아 줄 사람이 있으리라는 위안을 가져 보는 내용이다.
남송의 시인 육유(陸游, 1125~1210년)의 시 「서창독작(西?獨酌)」의 한 구절<원전 9>이다.
뜻풀이 :
(8) 妙書鴻戱秋江水(묘서홍희추강수)
절묘한 글씨는 가을 강물에서 기러기가 희롱하는 듯하고,
(9) 好句風行曉苑花(호구풍행효원화)
아름다운 시 구절은 새벽 화원에 바람이 지나가는 듯하네.
절묘한 글씨의 품격을 가을 강물에서 기러기가 유유히 헤엄치며 노니는 것에 비유하고, 아름다운 시 구절을 새벽 화원의 꽃을 스치며 부는 바람에 비유하였다. 원(元) 나라 시인 유선(劉詵)의 시 「화장한영견수(和張漢英見壽)」 중에 나오는 구절<원전 10>이다.
(10) 瓦當文延年益壽(와당문연년익수)
와당에는 '연년익수(延年益壽)' 11)라고 씌어 있고,
(11) 銅盤銘富貴吉祥(동반명부귀길상)
동반에는 '부귀길상(富貴吉祥)' 12)이라고 새겨졌네.
기와에는 장수하라는 뜻의 글을 써 놓았고, 구리 쟁반에는 부귀와 복을 누리라는 글을 새겨 놓았다는 뜻이다.
제작 정보 : 왼쪽에 필사자를 나타내는 '趙光(조광)' 13)이라는 글이 적혀 있고 그 아래에 '蓉舫(용방)'이라는 낙관이 새겨져 있다. 용방은 청나라 문인 조광(1797~1865년)의 자이다. 창덕궁 낙선재와 한정당에도 같은 주련이 있다.

뜻풀이 :
(12) 誰憐?筆才名重(수련화필재명중)
그림과 글씨로 재주와 명성 높음을 누가 어여삐 여기리요.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재주를 가졌으나 알아 줄 사람이 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이다. 출전 미상이며 대구(對句)가 되는 글이 없어 한 짝은 분실된 것으로 보인다.
(13) 巖前倚杖看雲起(암전의장간운기)
바위 앞에 지팡이 짚고 구름 이는 모습 바라보며,
산속에 은거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사는 모습을 표현한 구절이다. 원나라 시인 조문회(曹文晦)의 시 「성수산휴서(聖壽山休暑)」의 한 구절<원전 11>이다. 짝이 되는 뒤 구절은 현재 분실되었다. 분실된 뒤 구절은 다음과 같다.
松下橫?待鶴歸(송하횡금대학귀)
솔 아래서 거문고 끼고 학이 돌아오길 기다리네.
(14) 轉覺林泉興味長(전각임천흥미장)
산림 속 흥미가 길어짐을 더욱 느끼리.
아래에 소개한 분실된 앞 구절과 연관지어 해석해 보면, 스님이 선물해 준 부채를 들고 아름다운 숲 속으로 들어가면 산림 속의 흥취가 점점 길어짐을 더욱 깨닫게 된다는 말이다. 송(宋) 나라 시인 채양(蔡襄, 1012~1067년) 14)의 시 「장주백련승종요견유지선 매선각서일수(?州白蓮僧宗要見遺紙扇 每扇各書一首)」의 제 9수 중 한 구절 <원전 12>이다. 짝이 되는 앞 구절은 분실되었다. 분실된 앞 구절은 다음과 같다.
直應携去林泉好(직응휴거임천호)
(부채를) 받아들고 아름다운 산천으로 가게 되면,
(15) 渭北先殷尊酒懷(위북선은준주회)
위수 북쪽의 옛 은나라, 술잔을 그리워하네.
자세한 의미와 출전 등을 알 수 없다. 대구가 되는 글이 없어 한 짝이 분실된 것으로 보인다. '선은(先殷)'의 뜻은 미상이며 '尊(준)'은 '樽(준)'과 통용된 글자이다. 두보의 시 「춘일억이백(春日憶李白; 봄날에 이백을 생각하며)」시의 "이곳 위수 북쪽에는 봄 나무에 싹이 트나 / 그 곳 강남에는 해가 구름에 지겠지 / 어느 때나 함께 술잔을 나누며 다시 한 번 글을 논하리오(渭北春天樹, 江東日暮雲, 何時一尊酒, 重與細論文)."라는 구절을 응용한 표현인 듯하다.

(16) 養竹不除當路筍(양죽불제당로순)
대 기르기 좋아하여 길에 자란 죽순도 베지 않고,
(17) 愛松留得?門枝(애송유득애문지)
솔을 사랑해 문 가린 가지도 남겨 두었네.
자연을 사랑하여 인위적인 손상을 가하지 않는 천연스런 삶을 읊은 구절이다.
당나라 스님 관휴(貫休, 832~912년) 15)의 시 「산거시(山居詩二十四首)」 이십사수 중 제 8수의 함련(?聯)<원전 13>에서 따온 구절이다. '문(門)'은 대부분의 문헌에 '인(人)'으로 되어 있다. 창덕궁 선향재(善香齋)에도 같은 주련이 있다.
(18) 樂意相關禽對語(낙의상관금대어)
즐거운 뜻 서로 관계하여 새들은 마주하여 지저귀고,
즐거운 마음을 나누는 듯이 서로 마주 대해 지저귀는 새들의 모습을 노래하였다. 송나라 시인 석연년(石延年, 994~1041년) 17)의 시 「금향장씨원정(金鄕張氏園亭)」에서 따온 구절<원전 14>이다. 짝이 되는 뒤 구절은 현재 분실되었다. 분실된 뒤 구절은 다음과 같다.
生香不斷樹交花(생향불단수교화)
향기 풍겨 끊이지 않으니 나무에는 꽃이 흐드러지네.
창덕궁 연경당에도 같은 내용의 주련이 짝이 갖추어져 걸려 있다.
11-h-4 하지荷池
위치와 연혁 : 함화당(咸和堂)의 뒤뜰에 있는 장방형의 조그마한 돌 연못이다.
인공으로 조성한 석연지(石蓮池)인데 함화당의 뒤편에 커다란 연못인 향원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 연못을 만든 것은, 예전에는 함화당이 담으로 둘러져 있어서 향원정과는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뜻풀이 : '하지(荷池)'는 '연꽃이 있는 못'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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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종(효명세자)의 비다. 1819년 세자빈으로 책봉되었고 1830년 효명세자가 즉위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나 1834년 아들이 헌종으로 즉위하여 왕대비가 되었다. 1863년 철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이하응의 둘째아들을 고종으로 즉위 시키고 대왕대비로서 수렴청정을 했다.
2) 「무일」 편은 주공이 성왕에게 왕의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역대 뛰어난 임금들의 치세를 들어 훈계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3) <망천도>는 왕유가 자신의 별서가 있는 망천의 풍경을 그린 그림. 왕유는 이곳에서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며 유유자적하였다. 송나라 소식(蘇軾) 이 이 그림을 보고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詩中有?, ?中有詩)."라고 평하였다.
4) 봉궐(鳳闕): 궁궐의 문 또는 궁궐을 이르는말. 중국 한나라때에 궁궐의 문 위에 구리로 만든 봉황을 장식한데서 유래한다.
5) 왕유는 자(字)는 마힐(摩詰).당 격변기에 관직을 맡았다가 말년에 불교에 심취하고 자연에 은거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겼는데,그림은 현전하지 않는다. 후대에 동기창에 의해 남종 문인화의 창시자로 추앙받았다.
6) 왕안석은 자(字)는 개보(介甫), 호(號)는 반산(半山). 뛰어난 산문과 서정시를 남겨 당송 팔대가의 한사람으로 꼽힌다. 정치적으로는 신법 개혁으로 유명하다.
7) 수경은 3세기경에 이루어진 책으로 하천의 발원지, 합류지, 입해지(入海地) 등을 간단히 기록해 놓았다. 한나라의 상흠(桑欽), 또는 진(晉)나라의 곽박(郭璞)이 지었다는 설도 있다. 북위때의 역도원(?道元, 469~527년)이 주석을 더한『수경주(水經注)』가 유명하다.
8) 『추구』란 오언시(五言詩)를 대구위주로 추려 모아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치기 위해 만든 책이다.
9) 『중문대사전(中文大辭典)』에는 자(字)가 매암이라고 하였으나 잘못인 듯하다.
10) 13-h-5 초양문 참조.
11) 연년익수: 수명을 늘려 더욱 오래살라는 뜻이다.
12) 부귀길상: 부귀와 좋은 복을 누리라는 뜻이다.
13) 조광은 청나라 운남(雲南) 곤명(昆明) 출신으로 자는 용방, 호는 퇴암(退庵), 시호는 문각(文恪)이다. 1820(가경25)년 진사가 되어 벼슬이 형부상서에 이르렀다. 시문을 잘 했고, 동기창의 서법에 뛰어났다.
14) 채양은 중국 송나라 때의 문인이자 서예가, 문신이었으나 풍류객으로 이름을 날렸다. 자 군모(君謨).시호 충혜(忠惠). 안진경체로 독자적 서풍을 이루어 소식, 미불 등과 함께 송나라의 4대가로 일컬어졌다.
15) 관휴는 당말 오대의 승려로 절강성 출신이다. 오나라, 월나라 등을 유랑하며 『법화경』,『기신론』을 전했다. 수묵화에 조예가 깊었다.
16) 석연년은 자는 만경(曼卿). 송 진종 때 대리시승(大理寺丞)을 지냈다. 문장이 매우 기운이 있고 시에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원전 1> 『한서』 「공광전」, "應天塞異, 銷禍興福."
<원전 2> 『시경』 「대아^문왕」, "穆穆文王, 於緝熙敬止. 假哉天命, 有商孫子."
<원전 3> 『서경』 「무일」, "徽柔懿恭, 懷保小民, 惠鮮鰥寡, 自朝至于日中?, 不遑暇食, 用咸和萬民."
<원전 4> 한유, 「송이원귀반곡서」. "釣於水鮮可食", "盤之中, 維子之宮. 盤之土, 可以稼. 盤之泉, 可濯可沿. 盤之阻, 誰爭子所?"
<원전 5> 양공원, 「초하여중」 오수, 제 5수 "每憶吾廬隱者居 天然景物足淸娛 樹林陰?鶯求友簾幕深沈燕引雛 可釣可耕盤谷序 堪詩堪?輞川圖 何當歸去北?臥 能勝羲皇以上無."
<원전 6> 왕유, 「봉화성제 종봉래향흥경각도중유춘우중 춘망지작 응제」, "渭水自?秦甸曲 黃山舊繞漢宮斜 ?輿?出仙門柳 閣道遙看上苑花雲裏帝城雙鳳闕 雨中春樹萬人家 爲乘陽氣行時令 不是宸遊重物華."
<원전 7> 왕안석, 『임천문집』 권6, 「화왕미지등고재」 중 제 1수. "寒雲沈屯白日埋 河漢蕩坼天如? 衡門兼旬限泥? ?聽?木鳴相? 蕭辰忽掃纖?盡 北嶺初出?嵬嵬 微之新詩動我目 爛若火齊金盤堆 想?諸彦眺平野 高論歷?秦以來?船淋浪始快意 忽憶歸雲胡爲哉 念君少壯輟游衍 發揮春秋名玉杯 書成不得斷國論 但此空語傳八垓 登臨興罷因感觸 更欲遠引追宗雷 君知富貴亦何有 諂譽未足償譏排 風豪雨橫費調燮坐使髮背爲黃台 留賓往往夜參半 雖有樽俎無由開 江南佳麗非一日 況乃故園名池台 能招過客飮文字 山水又足供歡? 剩留官屋貯酒母 取醉不竭當如淮."
<원전 8> 두보, 「화백적등촉주동정정 송객봉조매 상억견기(和裵迪登蜀州東亭 送客逢早梅 相憶見寄)」, "東閣官梅動詩興 還如何遜在揚州."
<원전 9> 육유, 「서창독작」, "却掃衡門歲月深殘骸況復病交侵 平生所學爲何事 後世有人知此心 水落枯萍?破塊 霜高丹葉照橫林 一樽濁酒西?下 安得無功與共斟."
<원전 10> 유선, 「화장한영견수」, "吾里文章小晏家 才情欲學賈長沙 妙書鴻戱秋江水 佳句風行曉苑花 富貴未來歌?角 畸窮相對賦煎茶 芳年京國蜚騰近 預想春車墮馬?."
<원전 11> 조문회, 「성수산휴서」, "桐柏山西暑氣微 碧蘿凉吹透?衣 巖前倚杖看雲起 松下橫?待鶴歸 白眼看人多變態 靑雲得路有危機 下方風浪休回首 深閉柴門到夕暉."
<원전 12> 채양, 「장주백련승종요견유지선 매선각서일수」, 제 9수 "不掩歌脣向?堂 不須名筆作花房 直應携去林泉好 轉覺林泉興味長."
<원전 13> 관휴, 「산거시」 이십사 수, "心心心不住希夷 石屋???髮垂 養竹不除當路筍 愛松留得?人枝 焚香開卷霞生? 捲箔冥心月在池多少故人頭盡白 不知今日又何之."
<원전 14> 석연년, 「금향장씨원정」, "亭館連城敵謝家 四時園色?明霞 窓迎西渭封侯竹 地接東陵隱士家 樂意相關禽對語 生香不斷樹交花縱遊會約無留事 醉待參橫月落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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