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일이 이루기전에 너희에게 말한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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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키보드 없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휴대하기 편한 개인용 컴퓨터) 판매대전(大戰)의 막이 오른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이동통신사인 KT까지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8월 말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등에서는 `올레 패드(Olleh Pad)`로 불리고 있지만 아직 이름은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가격은 20만원대로 책정된 상태"라며 "오는 8월 말에는 국내에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T는 태블릿PC를 출시하면서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바꿔 인터넷을 공짜로 이용하게 해주는 `에그`를 동시에 지급, 와이파이 존을 벗어나더라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오는 9월 `갤럭시탭(가칭)`을 출시하고 태블릿PC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그동안 "올 3분기(7∼9월)에는 출시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오는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인 IFA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탭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가 운영체제로 채택되고 무게는 아주 가벼우면서도 해상도가 아주 높고 배터리 수명도 긴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의 갤럭시탭이 출시되면 국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출시 두 달여 만에 10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이며 아이폰을 따라잡은 것처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한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도 올 가을에는 국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 전에는 9.7인치보다 훨씬 작은 7인치짜리 `미니 아이패드`도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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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해외에서 아이폰보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출시될 경우에도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애플 등 제조사들뿐만 아니라 이통사인 KT도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향후 태블릿PC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게임, 전자책(e북) 시장 등도 태블릿PC 시장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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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24,000원
28000 3.5%)가 SK텔레콤 (159,500원
4000 -2.5%)에만 '갤럭시S'를 공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랫동안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맺었던 파트너 관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KT가 '갤럭시S'를 공급받지 못하는 것도 KT가 아이폰을 공급하면서 삼성전자의 감정을 상하게 해서가 아니라 SK텔레콤만큼 파트너 관계가 돈독하지 못해서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4일 "이석채 KT 회장이 '홍길동' 운운하면서 삼성전자에 서운해 하지만 이는 결코 감정싸움이 아닌 과거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어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은 지난 10년간 플랫폼 연구를 소홀히 하지 않았고 삼성전자가 KT가 아닌 우리와 손을 잡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석채 KT 회장은 '쇼옴니아'를 '홍길동'에 비유하면서 삼성전자가 SK텔레콤만을 우대하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아이폰을 공급하는 AT&T에는 갤럭시S를 공급하지만 KT에는 공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S'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서로 협의해 만든 결과물"이라며 "참여도 하지 않은 KT에 '갤럭시S'를 공급하는 것이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경쟁력에서는 분명 우위를 자랑하지만 애플의 OS와 플랫폼에 대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졌다"며 "삼성전자가 진짜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애플과 경쟁하게 될 미래의 '스마트TV'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정 사장은 아이폰4와 아이패드 국내 시판 가능성에 대해 "애플과 협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실제 협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켜온 고객서비스 정책을 수용해주는 애플의 양보가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갖춰온 고객 서비스 정책을 포기하면서까지 들여올 수는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애플은 자사의 AS 정책을 글로벌 표준이라고 말하지만, 중국에는 이미 예외로 인정해 상당부분 현지의 사정을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와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을 당연히 여기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병으로 시너지효과나 이익이 있어야하는데 굳이 하지 않아도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합병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을 비롯해 국내 이동통신 역사에서 우리가 1위를 놓친 적은 없다"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역시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가장 먼저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5만5000원짜리 정액요금제 가입자부터 무제한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Image via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