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이 있는 그림속에서 만나요~~~~~~~~
홈| 나의 프로파일| 나의 사진| 관리자에게 연락하기
웃음의 치료효과.........
신경계: - 웃음은 신체 전 기관에 긴장을 완화시킨다.
- 암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킨다.
- 긍정적인 안면 피드백 효과
호흡기계 : - 웃으면 산소공급이 배로 증가하여 머리가 좋아진다.
- 웃을 때 심장박동수가 2배로 증가하고, 폐 속에 남아있던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빠르게 바꾸어 준다.
- 복식호흡을 해야 무병장수 하는데 의식적으로 훈련하지 않아도 웃을 때 자동적으로 복식호흡이 된다.
심혈관계: - 웃음으로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하시켜 심장 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
- 웃음으로 동맥이 이완되었기 때문에 혈액의 순환과 혈압이 낮아진다.
- 폭소는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소화기계 : - 기분이 좋을 때 소화호르몬이 촉진되어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 웃음은 천연소화제이다.
비뇨기계: - 요실금 예방과 정력 강화의 효과
근육계: - 쾌활하게 웃으면 우리 몸의 650개 근육중에 최대 231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 웃을때 80개의 얼굴근육 중 최대 15개가 움직인다.
- 한번 웃는 것은 에어로빅을 5분 동안 하는 운동량이다.
- 웃음은 가슴과 어깨 주위의 상체근육 운동으로 오십견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내분비계 : - 웃음은 혈액 내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양을 줄여준다.
- 웃음 뒤엔 침에서 1g A 농도가 증가한다.
면역계: - 웃음은 암도 치료한다. NK-Cell(자연 살상세포) 발생의 효과
- 면역세포(인터페론 감마)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비지니스계: 웃음으로 인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머리가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므로 30배 60배 100배 그 이상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웃음마케팅으로 신나는 하루, 성공하는 하루가 되자구요~~~~^^
Continue Reading
벌써 1주년이 되었네요..
사랑하는 절친동생이 하늘나라 간지 1년째 하고 이틀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생각하자니 가슴이 울컥해 옵니다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그 아이를 안지 10년째인데, 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않는 스탈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 가기 전, 1,2년은 그래도 자주 만나게 되고 얘기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시간을 같이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올라오나봅니다.
지금 살아있다면 아마도 울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있을 것이고, 야무지게 일하고 있을 모습을 그려봅니다.
울 회사에 대한 비젼을 느꼈고 그래서 주주로도 참여했더랬습니다.
이제 울 회사도 우여곡절 끝에 대망의 출발선상에서 놓여있고
머리가 좋은 그 동생은 아마도 확실하게 자기자리를 구축해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럴 것일란 생각이 드는군요~
작년 예배를 드릴 때마다 기도 할 때마다 그 동생 생각에 눈물을 펑펑 쏟았던 일과
지금 현재 울 교회에서 진행하고 있을 행복의 샘터 동산에서 아픈 배를 움켜쥐며 말씀듣고 은혜받았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동생은 끝까지 있고 싶어했지만 결국 3박 4일을 다 채우지 못했고, 데리고 나와서 병원에 입원시켜줬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는군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잊혀진다는데 잊을 수가 없을 것 같군요...
여러분들도 건강 관리 정말 잘 하셔야 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시고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지 마세요.
그리고 복되고 복된 소망된 내일을 꿈꾸시고
함께 즐겁게 스토리를 쌓아가도록 합시다
현재와 미래를 함께 하고 반드시 소망된 미래를 함께 누리도록 합시다......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하고픈 풍경이 있는 그림........
Continue Reading
4.5톤 트럭안의 부부

화물트럭 몰던 남편이 덜컥 병에 걸렸다.
아내가 운전을 배워 서울~부산을 일주일에 3번씩 함께 왕복한다.
신장병을 앓는 남편은 시속 100Km 트럭 속에서
하루 4번 투석을 하곤 곯아 떨어진다.
밤 11시 영동고속도로, 아내가 운전대를 잡고 남편은 신장 투석을 한다.
살기 위해, 부부는 밤낮 없이 달린다.
밤 11시 이은자(55세)씨가 운전하는 4.5톤 트럭이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 부근을 달린다.
트럭이 차선을 바꾸자 운전석 뒤편에 매달린 링거팩이 마구 흔들린다.
남편인 심원석(53세)씨가 누워서 복막 투석을 하고 있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트럭속에서 투석은 30분만에 끝났다.
10년 전부터 신장병을 앓고 있는 심씨는 하루 네번씩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투석을 한다.
투석을 마치자마자 심씨가 코를 골며 잠들었다.
시끄럽지요? 하지만 저 소리가 나한테는 생명의 소리예요.
가끔 코고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손을 뒤쪽으로 뻗어 남편의 손을 만져본다.
곤하게 잠든 남편, 고맙고 또 고맙다.
부부는 일주일에 세번씩 서울과 부산을 왕복한다.
수도권 지역 공단에서 짐을 받아 부산지역에 내려놓고,
부산에서 짐을 받아 서울로 가져온다.
원래는 남편이 혼자서 하던 일.
하지만 5년 전부터 아내가 함께 다닌다.
렌터카, 택시, 버스, 안해본 운전이 없는 경력 35년 베테랑 운전사인 심씨는
1995년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뇌졸증이 나아질 무렵 다시 심장병으로 6차레 수술을 받았고, 신장병까지 겹쳤다.
사업은 망가졌고 고단한 병치레 끝에 자녀들과도 사이가 멀어졌다.
아들 둘, 딸 하나 가운데 막내아들(28)을 제외하고는 연락도 하지 않는다.
출가한 큰 딸과 아들에게는 더이상 손 벌리기가 미안해 연락도 못해요~
저희끼리리 잘 살길 바랄 뿐이죠....
아내 이씨가 한숨을 내쉰다.
운전석 옆에서 남편 수발을 들던 이씨는 2004년 아예 운전을 배웠다.
몸이 아픈 남편과 운전을 교대로 하기로 했다.
트럭이 안산공단에 들어서자 남편이 운전대를 잡았다.
좁고 복잡한 시내길은 남편 심씨가,
고속도로 같은 쉬운 길은 아내 이씨가 운전을 한다.
낮에는 지방에서 전날 밤 싣고 온 짐을 안산, 반월공단 공장을 돌며 내려놓는다.
해질녘이 되면 쉬지도 않고 지방으로 가져갈 물건을 싣는다.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양에 있는 집에 눈 붙이러 잠시 들렀다.
남편은 집까지 걸어가기가 힘들다며며 그냥 차 안에서 쉬겠다고 한다.
아내만 어두운 골목길을 따라 집으로 향한다.
이틀만에 돌아온 집은 온통 빨랫감과 설거지감으로 발 디딜 틈도 없다.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는 막내 아들 뒤치다꺼리도 이씨 몫이다.
집안청소를 마친 이씨는 무너지듯 쓰러진다.
좀 쉬었어? 밤 10시..짧은 단잠을 자고 돌아온 아내에게 남편이 한마디 던졌다.
무뚝뚝한 남편 앞에서 이씨는 말없이 트럭에 시동을 걸었다.
밤 12시. 어느새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접어들자 뒤에 누워있던 남펴이 눈을 뜨며 라면이라도 먹고 가자고 했다.
충북 괴산 휴게소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트럭을 세워놓고 이씨가 트럭 옆에서 라면을 끓였다.
남편은 다른 사람이 끓인 라면을 먹지 못한다.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 특유의 입맛 때문이다.
먼 길을 달려온 부부는 남해 고속도로 장유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라면을 끓여 먹으며 다시 하루를 준비한다.
라면으로 허기를 달랜 부부가 다시 트럭을 몬다.
새벽 2시쯤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 도착했다.
휴게소 한 쪽에 차를 주차시킨 뒤 남편이 운전석 뒤편 남은 공간에 전기장판을 깔고 눕는다.
아내는 운전석에 나무합판을 깐 뒤 잠을 청한다.
뒤쪽 공간이 조조금 더 따뜻하고 편하긴 하지만 한 사람이 누워도 몸을 뒤척일 수 없을만큼 좁다.
이렇게라도 함께 잘 수 있어 좋습니다.
꼭 신혼 단칸방 같지 않나요?
남편 심씨가 애써 웃는다.
새벽 4시, 캄캄한 어둠 속에 트럭이 다시 출발했다.
새벽 6시 전에 톨게이트를 통과해야만 통행료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구마고속도로 바뀐다.
심씨부부가 바꿔 타며 돌아다닌 거리는 1200여Km.
한 달 수입은 기름값, 통행료 제외하고 350만원 정도다. 일감이 없는 날도 많다.
트럭 할부금으로 매달 180만원, 심씨 약값으으로 50만원이 들어간다.
정부에서 6개월마다 기름값 보조금 명목으로 150만원이 나오지만 남은돈으로 생활하기에는 빠듯하다.
그래도 약값이라도 나오니 다행이지요.
남편 몸이 조금 나아져 같이 다닐 수 있는 게 행복이라면 행복이고요.
가페달을 밟는 이씨의 표정이 밝다.
피곤해도 자동차 타고 여행 다니는 심정으로 일하지 뭐!
일 때문에 고생한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는 거 아냐?
남편과 아내가 손을 꼭 쥐었다.

마음이 쓸쓸한 구석도 있지만 한편 남다른 부부애가 훈훈하게 적셔오는 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도 되찾고 행복했으면 합니다~~~홧팅!!!
Continue Reading
정~말 맛있는 서초동의 순 대 국 집 소개해드릴께욤....


닭곰탕 끓는거 보이시죠?????

순대국도 잘 끓고 있습니다~~~맛있겠죠??

흐미~~양도 푸짐하네요~~~~~

순대국 함 보세요~~보기만해도 춤이 꼴깍하지 않나요~~~~~~~~~~ㅎㅎㅎ

아삭이고추부터 청량고추,,,땀나는 사람은 보기만해도 벌써 맺혔을것 같네요~

부추도 듬~~뿍...

닭곰탕에도 듬~뿍 얹어서...

둘이 먹다 한사람이 죽어도 난 몰라요~~~~ㅎㅎ

울 교회가 서초동인데 울교회 권사님네 식당입니다~~
제가 아무데서나 순대국 안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Continue Reading
서초동에서 황포돗대라는 음식점을 하고 계시는 울교회 집사님 식당에 갔다가
싱싱한 갈치가 들어왔다고 해서 오랜만에 생 갈 치 조 림 이란 것을 먹었습니다~~
역시 생갈치는 그 살의 맛이 틀린거 아시죠???

위의 왼쪽이 낙지젓갈인데 짜지도 않고 제 입엔 딱이었어요~~
반찬이 나오자마자 젓가락이 쑥~~~~

드뎌 생 갈 치 조 림이란 것이 나왔어요~~~~
근데 생갈치가 어디 숨었지????
밑에 쫘~악 깔려있더라구요~~흐 흐 흐

펼쳐보니깐 하~~~얀 속살이
입에서 살 살 녹아버리네요~~~~~오호~~~~~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열무물김치가 속을 시~~원하게 하네요~~~

함 드셔보실래요~~~~
살짝 보이는게 떡을 구워주신건데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집사님^^
사진을 잘 못찍은것 같아 집사님께 죄송하네요~~~
담에 기회되면 훨~씬 맛깔스럽게 찍어드릴께욤~~~ㅎㅎ
Continue Reading
올 체육대회는 5월5일 어린이날 양재동에 있는 언남초교에서 열렸다.
3년째 모시고 가건만 늘 울 아버지 패션컨셉은 톡특하다...
다 끝나고 찍은 사진이지만 타이틀로 올릴 만한 것이 마땅치 않아 가족사진으로 대체한다...
울 조카들은 사진을 찍어놓으면 항상 저렇다...
Continue Reading
봄꽃의 삶이란
할미꽃의 삶을 봄니다.
세상 흙이 있는곳에 내 씨앗을 널리 퍼져
자기 자식을 번창하는 것이 목적으로 피고또 핍니다.
벌이 와주길 기다리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꽁자는 없다는 자연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그리도 공짜가 아닌 꽁짜를 바라는지요?
자연을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이겠지요.
해가 지니 스스로 알고 입을 숙입니다.
때로는 자연의 생명력을 보다보면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할 수도 있다는...
지금 살아내고 있는 삶이니
또한
더더욱 잘 살어야 한다!
뭔, 이런 말씀 말입니다.
삶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노루귀처럼 고개 숙이진 맙니다.
삶은 살아 가는 것이 아닌
살아 내야 하는 것이 우리내 인생입니다.
야 좀 일어나야 하지 않겠니?
그러면 벌이 오겠어?
허리 쭈욱~펴고 일어냐야지~~~
동강 할미꽃은 돌틈사이 그 흙을 뿌리로 서도 열씸히 사는데
감히 인간인데말이지요.
살아야 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말이지요.
바위틈 바람에 날아와 쌓인 흙에 동강 할미꽃 자신의 생애를 펴낸 것처럼
뭐,
열씸히 살아내봐야죠!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마음속 혹한의 겨울이 자리잡고 있나봅니다.
4월!
"잎새달"에는 좀 더 나아지겠지요?
잔인하게 빠짞! 일어나야 하는데요..........

박용만 ㈜두산 회장이 요즘 인재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발전지향, 도덕성, 근성' 세 가지를 꼽았다.
박 회장은 지난 22일(현지 시각) 건설장비 박람회(Con Expo)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학생 전시 참관단' 14명과 만나 "바람직한 인재는 '참 열심히 하고, 포기도 안하고, 결국 끝까지 해낸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다 착하고 진실하다는 말까지 듣는다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대학생들에게 "조급해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린 나이부터 경쟁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초조해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선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고, 차선의 선택을 통해 얻은 작은 성과라도 쌓이면 행복도 쌓여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인맥관리 비법에 대해선 "사람은 만날 때 행복해야 한다"며 "행복은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이어서 즐겁지 않다면 주변 사람에 대한 관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리더십에 대해선 야구팀 코치에 비유하며 "조직원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Continue Reading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모든 일이 토끼뜀뛰듯 도약하면 좋겠지만, 어디 뜻대로만 되겠는가. 걱정과 기대를 함께 안고 가는 게 세상 이치일 터. 2010년 '소셜계'를 데운 '소셜커머스'도 그 가운데 하나다. 정상가의 절반 수준인 파격적 할인가에 상품을 순발력 있게 파는 '소셜쇼핑'은 1년이 채 안 돼 국내에서만 200여개로 늘어났다. 클릭이 집중된 만큼 걱정도 깊다. 출혈 경쟁으로 인한 사후관리 부족, '소셜'하지 않은 공동구매와 마케팅 방식에 따른 시장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진다. 2011년에는 제대로 된 '소셜커머스'가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을까.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과제일까. 신묘년 첫 '블로터포럼'은 소셜커머스 업계 목소리를 담았다.
- 일시 : 2010년 12월23일(목) 오후 4시~6시
- 장소 : 블로터닷넷 회의실
- 참석자 : 김현수 CJ 스마트모바일TF 부장, 이영재 다원데이 대표, 김철환 블로터닷넷 소셜커머스랩장, 블로터닷넷 이희욱(진행)
이희욱 | 소셜커머스는 2010년을 후끈하게 데웠다. 호응도 컸지만 우려도 많았던 분야로 보인다. 해외와 국내 분위기도 다른 모양새다. 2010년은 이를테면 국내 소셜쇼핑의 원년이라 하겠다. 업계 얘기도 들어보고, 2011년 과제도 짚어보려 한다. 근본 질문부터 들어가보자. 소셜커머스가 뭔가?
김철환 | 형식적인 면과 실체적 면을 나눠 볼 필요가 있다. 형식 면에선, 판매 촉진을 위한 도구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하는 방식이라 하겠다. 실체를 짚어보자면, 단순히 SNS로 겉치장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SNS가 실제 판매에 미치는 기여도가 높아야 제대로 된 소셜커머스 아니겠나.
김현수 | 저도 비슷한 뜻에서 나름 정의해보겠다. 소셜커머스라고 하면, 소셜 네트워크나 소셜 릴레이션십이 상품의 유통이나 구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e커머스라 하겠다. 예전에도 인터넷 공동구매는 있었다. 그 땐 누구도 '소셜'이란 말을 붙이지 않았다. 소셜 네트워크나 소셜 릴레이션십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영재 | 우리는 메타 소셜쇼핑 서비스를 운영한다. 입점 문의를 많이 받는다. 먼저 제대로 된 소셜커머스 사이트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예전에는 물리적 상품 판매는 받지 않았다. 단순 공동구매라고 판단했다. 헌데 요즘은 기존 유명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도 그런 제품을 팔고 있다. 소셜커머스라는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이희욱 | 판매를 위한 홍보나 마케팅에 SNS가 깊숙이 관여하는 형태란 게 공통된 정의인 것 같다.
김철환 |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이영재 대표님의 정의는 현재 업계에 만연한 '소셜쇼핑'에 가까운 정의이고, 제가 말씀드린 것은 보다 광범위한 소셜커머스 개념이다.
김현수 | 단순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판매는 가격이나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을 뿐, 소셜쇼핑과 큰 차이가 없다.
이희욱 | 지마켓 같은 기존 e장터나 원어데이 같은 우트닷컴류 서비스도 SNS를 활용하지 않나. 그것도 소셜커머스인가.
이영재 | 지마켓 같은 e마켓플레이스는 SNS를 연동하긴 하지만, 할인폭이 낮고 인원 제한이 없다. 지금의 소셜쇼핑과는 거리가 좀 있다.
이희욱 | 흔히 말하는 소셜쇼핑 사이트가 200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소셜쇼핑에 한정해서 보자면 기존 지마켓 등과 차별화가 되지만, SNS를 활용하는 광의의 소셜커머스 개념으로 보면 좀 더 다양한 사례나 정의가 나오지 않을까.
김현수 | 요즘은 모든 서비스가 '소셜' 아니냐고들 말한다.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은, 소셜커머스랑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좀 다르다. 늘 있었던 바이럴 마케팅이 소셜 미디어라는 트렌드를 활용하는 것과 구분되는 소셜커머스의 몇 가지 사례가 있다. 대표적인 게 그룹바잉이다. 'F커머스'라고 하는, 페이스북 기반 소셜커머스 사례도 있다. 이베이는 '그룹기프트'란 서비스를 한다. 기존 SNS를 활용하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공동 결제해서 선물하는 독특한 서비스를 한다. 기존 블로그를 그루폰 같은 소셜쇼핑 사이트로 만들어주는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런 것도 소셜커머스의 유형이라고 본다.
이희욱 | 너나할 것 없이 그루폰을 곧 소셜커머스와 등치화하는 식으로 말한다. 그루폰이 소셜커머스의 상징으로 떠오른 배경은 무엇인가.
이영재 | 아무래도 단기간에 큰 매출을 올린 점에서 주목을 받은 측면이 있다.
김철환 | 저도 그 점을 생각해봤다. 현재 잘 되는 곳은 그루폰 밖에 없는 모양새다. 미국에서 그루폰 점유율도 압도적이다. 소셜쇼핑 서비스가 현재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잘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SNS를 도구로 하는 점은 비슷하지만, 파는 상품을 차별화한 것도 그루폰을 키운 비결이라고 본다. 과거 공동구매는 공산품 위주였다. 그루폰은 오프라인 서비스를 e쇼핑 영역으로 새로 진입시켰다. 그게 그루폰이 개척한 영역이다.
이희욱 | 50%에 가까운 파격적인 할인폭을 제공하려면 기존 공산품으로는 어렵기 때문은 아닌가.
김현수 | 그루폰은 과거 공동구매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 가장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어마어마한 매출과 성장폭이다. 조금 더 심층적으로 보면 오프라인을 온라인화한 점(O-to-O)이다.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늘 고민했다. 우리 상품을 온라인으로 어떻게 팔 것인가. 오프라인 기반은 지역적 한계가 있다. 키워드 광고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다. 그 지점을 그루폰은 공략했다. 지역 거점을 활용해 확실하게 고객을 유치해줬다. 그루폰은 O-to-O의 유통 역량을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제공했다. 여기에 SNS가 각광받으면서 이를 활용한 게 들어맞았다.
이희욱 | 커피숍이나 동네 맛집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새 상품을 발굴한 그루폰의 성과를 인정한다.
김현수 | 유통 뿐만 아니라 마케팅 요소도 있었다. 오프라인 판매자가 예전 방식대로 구글 키워드, 오버추어 키워드를 산다고 치자. 이용자가 클릭할 때마다 돈이 나가는데, 실제로 그 만큼 구매로 연결됐는가. 판매자는 비용을 내는 만큼 자신의 서비스를 끝까지 경험하길 원한다. 그런데 50% 할인률로는 큰 이익을 남길 수 없다. 그루폰은 이것을 판매 수익이 아니라 마케팅 비용으로 인식시켰다. 오프라인 판매자에게 굉장히 효율적인 도구를 제공한 것이다.
이희욱 | 다원데이는 국내 첫 메타 소셜쇼핑 사이트다. 비슷한 메타 소셜쇼핑 사이트의 국내외 현황은 어떤가.
이영재 | 국내만도 40여곳 정도가 된다. 다원데이가 처음 문을 연 게 2010년 7월인데, 10월께부터 급격히 늘었다. 다원데이에 등록된 소셜쇼핑 업체는 160곳쯤 된다.
이희욱 | 그만큼 중개할 수 있는 상품이 많아졌다는 얘긴가.
이영재 | 메타 소셜쇼핑 사이트는 진입장벽이 거의 없는 편이다. 소셜쇼핑 상품 정보를 RSS로 가져오면 된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도 있다. 소셜쇼핑 서비스도 비슷하다. 영업력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 헌데 한계가 있다. 초기에 아는 곳을 기준으로 영업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판매할 상품이 없다. 그래서 한두 번 판매하다 이내 문을 닫는 곳도 적잖다.
김철환 | 사이트 구축은 쉬운데, 실제 운영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용 경쟁이 치열하고 괜찮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것도 만만찮다.
이영재 |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 준비가 안 돼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소셜쇼핑의 가장 큰 문제는, 광고 방식이다. 포털 의존도가 높다. 선두 소셜쇼핑 서비스도 포털에 광고하는 날엔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지만, 광고를 하지 않는 날은 잘 안 팔린다. SNS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차별화한 게 소셜커머스인데, 정작 홍보는 포털에서 이뤄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김현수 | 옳은 지적이다. 기존 e쇼핑몰의 시행착오를 지금의 소셜쇼핑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김철환 | 그래서 요즘은 온라인 광고시장 확대에 소셜쇼핑 사이트가 기여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웃음)
이영재 | 판매수수료 경쟁도 치열하다. 후발 소셜쇼핑 서비스들은 좋은 상품을 따오려면 수수료를 할인해줄 수 밖에 없다. 카드결제 수수료를 떠안는 곳도 적잖다. 그러다보니 수익성은 더 떨어진다.
이희욱 | 정리해보자. 소셜쇼핑은 진입 장벽은 낮은데 실제 운영은 어렵다. SNS를 활용한 홍보가 생각만큼 잘 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지나칠 정도로 많은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시장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닌가.
김현수 | 결국은 규모의 경제다. 옥션이나 지마켓이 궤도에 올랐을 때 후발 서비스들이 따라잡기 어려웠던 이유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 틀을 파괴하는 것은 패러다임이 바뀔 때다.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고 경쟁의 틀을 바꾸는 것은 유통 역량이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상품력으로 승부하며 규모의 경제를 깨기 시작하는 것이다.
소셜쇼핑 서비스를 놓고 보면,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 입장에서는 위험한 것이 맞다. 이들로 피해보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위험하다. 그러나 거시적으로 산업 측면에서 보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가격비교 사이트도 그랬다. 예전엔 수수료 경쟁을 벌였는데, 요즘에는 수수료를 안 받는다.
김철환 | 다른 가능성은 있다. 오프라인 상품은 굉장히 다양하다. 지금은 카페, 공연, 음식, 스파 등이 주요 상품인데, 앞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늘어날 것이다. 저는 온라인으로 거의 돈을 지출하지 않는다. 그런데 소셜쇼핑이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으로 가져오며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앞으로 SNS 이용자가 더 늘어나면서 마케팅도 SNS에 초점을 맞출 것인데, SNS에서 먹히는 정보는 파격 할인이다. 소셜쇼핑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본다.
이희욱 | 결국 국내 소셜쇼핑은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그루폰 모델을 따랐는데, 이것이 정말 소셜하게 판매되고 있느냐는 게 과제로 남았다. 좀 더 소셜커머스, 소셜쇼핑이라는 이름에 맞게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김현수 | 시스템이 SNS에 최적화돼 있어야 한다. 그룹바잉이든 소셜쇼핑 플러그인을 활용하든, SNS의 기능을 적극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런데 단순히 SNS로 정보를 노출하는 마케팅 행위만 해선 한계가 있다. 그 점에서 사람들이 헷갈리는 것이다.
다른 사례도 있다. 프라이빗쇼핑클럽 같은 곳은 멤버십 회원에게만 상품을 싸게 판다. 이런 곳은 시스템이 SNS에 최적화돼 있지는 않지만, 소셜커머스 범주에 들어가는 사례다.
김철환 | 소셜커머스가 이름처럼 소셜해지기 위해서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SNS로 연결돼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중개 서비스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판매자가 직접 SNS로 연결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본다. 지금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즉흥적이다. 판매 정보만 일방적으로 SNS로 전달할 뿐, 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이희욱 | 국내 현실은 소셜쇼핑은 곧 '반값 공동구매'란 인식이 굳어져 있다. 그런 상황에서 진짜 소셜한 쇼핑을 제공하지만 반값 할인을 하지 않는 소셜커머스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영재 | 글쎄. 지금은 50%가 기준이 돼 버린 상황이다. 처음엔 반값 할인폭에 다들 경탄했지만, 지금은 50% 할인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됐으니까.
김철환 | 상품 구매를 결정할 땐 가격이나 판매자에 대한 신뢰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상태에선 가격이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신뢰가 쌓인다면 제값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김현수 | 이른바 반값 공동구매 방식의 소셜쇼핑은 소셜커머스의 한 카테고리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본다. 그런데 이 형태가 너무 만연돼서 발생하는 부작용은 줄여야 한다. 판매가를 애당초 높여두고 할인폭을 높이는 식의 눈장난은 해선 안 된다. 유통업에선 '땡처리' 같은 사례를 참고할 만 하다. 유통업에선 이른바 털어야 할 상품이 있다. 소비자도 싼 값에 물건을 사니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재고정리 방식을 소셜쇼핑에서 활용해봐도 좋다.
또 하나는 장르의 문제다. 가요계를 보자. 채널을 돌리는 곳마다 아이돌만 나온다. 팝이나 발라드, 뉴웨이브를 듣고픈 사람도 있다. 소셜쇼핑도 지금은 그룹바잉 형태만 나오니, 신규 사업자도 다른 형태의 소셜커머스를 돌아보려 하지 않는다. 요컨대, 반값 공동구매 방식은 필요한 수요만큼 카테고리로 발전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장르의 다양화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희욱 | 처음에는 그루폰을 보고 무릎을 쳤다. 이용자가 구매자에 그치지 않고 SNS로 판매에 일익을 담당하는 그 방식에. 그런데 국내에선 그게 안 되고 또다른 공동구매로 끝나는 게 아쉬웠다. 오히려 그런게 소셜하지 않나. 트위터 팔로어 숫자만큼 곱창을 할인해주는 트위터 이벤트 같은 거. 그것은 곱창을 반값에 할인해서 파는 것이 아니라, 나의 소셜 자산을 파는 방식이다. 가격이 아니라 그 사람의 디지털 자산이나 인맥을 재화로 바꿀 수 있는 소셜커머스가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김철환 | 블로그에선 문성실 같은 사람이 등장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언론의 검증도 거쳤고. 반면, SNS에서는 나를 보증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금방 제2의 문성실이 될 수 있다. 그런 신뢰 자산을 활용해서 나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희욱 | 다원데이 같은 메타 소셜쇼핑 사이트는 수익 모델이 무엇인가.
이영재 | 대부분의 소셜쇼핑 업체들이 광고 채널이 없다. 큰 회사 아니면 기존 매체사에 광고를 하기 어렵고 키워드 광고도 마땅치 않다. 결국은 메타 사이트를 찾는다. 메타 사이트들은 노출 순위를 조정하는 식으로 비용을 받는다.
이희욱 | 예컨대 페이스북을 활용한 소셜커머스를 생각한다면, 메타 사이트가 존재하기 힘든 구조 아닌가. 직접적으로 친구를 맺어야 하는 공간인데.
김철환 | 그런 곳에도 메타 사이트가 나온다. 일일이 팬을 맺지 않으면 정보를 받아볼 수 없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도록 다 모아서 메타 사이트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김현수 | 메타 사이트는 공급자 니즈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본인의 선택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F커머스가 등장하면서 우려한 것이, 중간 유통이 사라질 것이 아니냐는 얘기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중간 유통과정은 사라지지 않았다. 수많은 정보를 걸러내는 데 대한 피로도가 생기는 것이다. 그걸 줄여주는 게 메타 사이트의 가치다.
이희욱 | 가격비교 사이트처럼 소셜쇼핑도 포털이 뛰어들면 시장이 재편되지 않을까.
김현수 | 게이트웨이 서비스가 있다 해도 e쇼핑몰은 존재한다. 또 포털을 거치지 않고 들어오면 할인해주는 방식도 있고, 로열마케팅도 펼친다. 각각 진화될 뿐, 어느 하나로 통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김철환 | 포털은 하루에 한 상품을 팔아선 수지가 안 맞는다. 메타 사이트가 되거나 오픈마켓 형태로 나아가지 않을까 예상한다.
김현수 | 저는 SNS 시대엔 게이트웨이도 좀 더 소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미국 숍스타일이란 사이트를 보자. 수많은 e쇼핑몰 정보를 모아 소셜 게이트웨이를 만들었다. 코디를 잘하는 사람들이 내가 클로젯을 구성해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팔로잉을 한다. 클럽에 갈 때 입을 옷을 사려 한다면, '클럽'으로 검색해 가장 팔로어가 많은 사람을 찾아 그 사람 코디 정보대로 옷을 사는 걸 상상해보라. 소셜한 게이트웨이 아닌가. 이걸 기계적으로 제공한다면 아무리 오랜 세월동안 알고리즘을 쌓아도 한 순간에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소셜 자산으로 묶어두면 쉽게 넘볼 수 없다. 일단 1위에 오르면 패러다임이 바뀌기 전까지 흔들리기 어렵다.
이희욱 | 2010년에도 올해와 같은 소셜쇼핑 열풍이 이어질까.
김철환 | 시장은 더 확대될 것이다. 무료 구축도구가 나오고 페이스북 활용도 늘어나리라 본다.
이희욱 | 대기업이나 포털이 진출하면 판도가 바뀌지 않을가.
김현수 | 그건 정말 예측이 어렵다. 그룹바잉을 놓고 보면, 온라인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파격적으로 할인해서 하는 방식이다. 이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현지 판매상과 협상을 잘 해야 하는 세밀한 비즈니스다. 그런 부분을 대기업이 잘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할인 경쟁을 하는 식의 변절된 소셜쇼핑 서비스라면 대기업이 뛰어들 여지도 있다.
이희욱 | '통큰' 소셜쇼핑이 나오지 않을까. (웃음)
김현수 | 통큰치킨을 내놓을 때 '소셜'자만 붙였어도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일동 웃음)
이희욱 | 내년에는 메타 소셜쇼핑 사이트들도 조금 더 소셜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영재 | 지금은 껍데기만 다르지, 뼈대는 똑같다. 어느 사이트가 보다 깔끔하고 편리한가 정도가 차별화 요소다. 메타 사이트 입장에서도 비즈니스 모델이 마련되지 않으면 계속 가기 어렵다. 사이트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김철환 | 메타 사이트는 앞으로 얼마나 내가 원하는 상품을 얼마나 잘 찾아줄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상품은 더 많아질 테지만, 모든 메타 사이트가 수집하는 상품 정보는 거의 같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한테 딱 맞는 상품을 찾아주는 곳이 어디냐. 그것도 얼마나 똑독하게. 그 방법론에 있어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 본다.
이희욱 | 정보를 잘 찾아주는 것 못지 않게 허접한 서비스나 상품을 평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한두 개 팔다가 금세 문을 닫거나, 부실한 상품을 판 곳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메타 사이트에서 제공하면 어떨까.
이영재 | 사실 그런 평판 시스템을 이미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이희욱 | 말씀들을 들어보니, 전체 시장 현황을 훑어볼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올해 소셜커머스 업계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한 말씀씩 해달라.
김현수 | 장르가 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외국처럼 공동구매 외에도 F커머스나 멤버십 쇼핑처럼 다양한 형태가 소셜커머스란 울타리 안으로 진입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이영재 | 좀 더 경쟁력 있는 상품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지금은 안 팔리는 제품은 하루가 아니라 2~3일씩 걸어놓는 서비스도 적잖다. 여러 제품을 혼재해 띄워놓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상품 질도 떨어진다. 이런 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상품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철환 | 서비스 장르도 다양해지고, 성공사례도 여럿 나오길 바란다. 지역 축산 농가가 페이스북으로 제값받고 소를 팔았다는 사례를 들어볼 수 있을까. 그런 성공사례가 나와줘야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이 이어지고 시장도 성장할 것이다.